[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전예약 기간이 끝나고 지난 6일 정식 출시됐지만 사전예약 때의 부진했던 분위기가 출시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지만,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들은 근본적으로 5G 모델로만 출시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통사들이 보조금 지급에 몸을 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상용화 초기라 품질 문제를 겪고 있는 5G 프리미엄 단말기를 이용자 입장에서는 굳이 선호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10일 이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베인앤컴퍼니(이하 베인) 출신 디지털 전문가들의 활약이 산업 전반에서 두드러지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GS칼텍스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의 핵심 자리를 베인 출신들이 차지한데 이어, 최근 유통·금융 등 순혈주의가 강한 산업까지 침투를 확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베인 출신들이 유통·금융기업의 임원으로 속속 부임하고 있다. 인슈어테크(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인 보맵은 최근 부대표이자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전략책임자(CSO) 자리에 배승호 전 베인 상무를 영입했다. 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배달이 내일 오는 거 봤어요?' 음식 배달로 성공을 거둔 배달의민족이 각종 가정간편식(HMR)과 생필품 배달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른바 '초소량 번쩍배달', B마트다. 배민찬 등 시행착오를 거쳐 그간 쌓아온 기반을 발판삼아 커질대로 커진 이커머스 업계의 빈틈을 파고드는 전략이다. B마트는 3000여종의 제품을 1시간, 실제로는 30분 안팎으로 즉시 배달해준다. 제품의 특징은 '초소량', 그때 그때 먹을 양만 주문할 수 있다. B마트 광고에서처럼 "마트에서 세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뷰티상품 구매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남성 고객, 아이패드에 열광하는 60대, 제품 뿐 아니라 서비스 구매에 적극적인 20대 등 기존 소비 관념을 벗어난 구매 행동이 올해 새롭게 나타났다. 위메프는 올해 판매 데이터(1~11월)를 분석한 결과 예년과 다른 새로운 세대와 상품군이 등장했다며, 2019년 결산 키워드로 ‘무경계’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60대 이상 고객이 큰 손으로 급부상했다. 전년 동기대비 60대와 70대 고객 매출은 각각 44%, 54% 급증했다. 같은 기간 40대 고객 매출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올 하반기 3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위메프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위메프는 12일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시작으로 2020년 연말까지 1000명의 MD(상품기획자)를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D조직의 역량을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꼽아온 위메프는 매년 MD 공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네 자릿수 채용을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경력사원은 온라인MD 위주였던 지원자격에서 벗어나 제조기업,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근무자까지 채용의 기회를 넓혔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해 연말의 유통업계 인사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으로 요약된다. 디지털 전환은 최근 전통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사이에서 공유되는 경영 기조다. 본업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더해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해 기업들은 사장단 평균 연령대를 낮추고 50대 외부인사를 대표로 발탁하는 등 '젊은 피' 수혈에 나섰다.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부문은 1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유통업계가 배고픈 직장인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일명 '마시는 건강식'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추운 겨울날 몸을 녹여줄 '스프'가 인기다.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서도 건강한 재료를 담고 있어서다. 출근 전 힘을 보충하고자 식사거리로 스프를 택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만큼 '아침식사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물을 붓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는 등 조리 방법도 다양하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미국에서 시작된 액상형 전자담배 퇴출 움직임이 태평양을 건너 우리나라를 덮쳤다. 정부 방침에 발맞춰 유통업계가 관련 제품을 매대에서 내리거나 신규 공급을 끊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와 소비자 간 접점이 연일 줄어드는 가운데 이번 사태가 전체 전자담배에 대한 포비아(공포증)로 번질 수 있단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4일 현재 액상형 전자담배는 주요 판매처인 편의점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면세점에서 잇단 퇴출 수순을 밟으며 설자리를 잃은 상태다. 기업들이 '유해성 검증을 마칠 때까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최근들어 유통업계에선 기업 분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경영 효율을 높이고 일감 몰아주기를 해소할 수 있는 데다 빠른 의사결정을 유도할 수 있어서다. 다만 분할 목적이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인 경우도 더러 있어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휠라코리아는 다음달 1일 의류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한다. 분할 뒤 피에몬테(옛 휠라홀딩스)는 지주회사로 바뀌고 신설법인인 휠라코리아가 비상장사로서 국내 의류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휠라코리아의 지분 100%를 가지는 피에몬테는 자회사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날이 갈수록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사용하기 꺼려져요. 기능이 점점 많이 담겨서 주문하기 복잡하고 부담스럽더라고요. 제값 내고 식사하러 온 소비자가 왜 주문 단계에서부터 진을 빼야하는지 모르겠네요."(30대 소비자 A씨)키오스크의 보급이 늘면서 소비자 차원의 노동력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패스트푸드 전문점을 중심으로 영화관과 마트 등 소매유통업계가 앞다퉈 키오스크 도입에 나섰다. 종전까진 셀프 서비스 기기가 기존 인력의 노동력을 '보조'하는 데 그쳤다면 근래 들어선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휴대전화로 전송 온 QR코드를 차량 뒷문 쪽 카메라에 댔더니 수납고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구입한 물건을 꺼내고 다시 저장고 문이 닫힐 때까지도 차 안의 배송기사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대형마트 내 셀프 계산대에서 물건을 사고 무인 접수대로 가서 배송 신청을 한 뒤 집 앞으로 전달 받기까지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이젠 누구와도 말을 섞지 않고 물건을 사고 팔수 있게 된 걸까.이마트는 스타트업 '토르드라이브'와 협력해 자율주행차를 활용한 배송서비스인 '일라이고
'참치 왕국' 동원그룹에 최근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 4월 동원그룹은 김재철 회장의 은퇴를 비롯해 박인구 부회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내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 김회장은 은퇴를 선언했으나 직함을 내려놓지 않아 아직 최고경영자의 위치다. 김회장은 은퇴 전부터 아들 김남정 부회장이 안전하게 최고경영자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후계자 구도를 만들었다. 동원그룹의 2세 경영은 차근차근 바탕을 쌓고 있었던 것이다.현재 동원그룹의 대외적 최고경영자는 김남정 부회장이다. 김부회장은 그동안 동원그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해로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기념해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열중이다. 우리말을 디자인에 녹여낸 제품을 출시하거나 한글 자필 행사를 열어 선별된 이들에게 한정판 기획상품을 증정하는 식이다.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우리말 관련 엽서 62종을 제작해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동봉하기로 했다. 이 엽서는 우리말 25종과 오남용 되고 있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한 25종으로 구성됐으며, 한글 보급과 활성화에 힘쓴 인물 12인의 이름과 업적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롯데쇼핑이 리츠(REITs) 시장 선점을 위한 고삐를 쥐자 불황에 허덕이던 유통업계가 동요하고 있다. 부동산에 묶여 있던 돈을 현금화해 신규 투자에 나설 수 있어서다.다만 업계 안팎에선 "안정적인 배당을 쫓는 리츠가 영업 압박을 받는 유통업에 녹아들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강한 상태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한 뒤 발생한 임대수익 등을 배당하거나 주식매각 차익을 돌려주는 회사나 투자신탁을 말한다.8일 관련업계와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코스피 입성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떠오른 롯데리츠가 이달 말 코스피에 상장한다. 롯데리츠는 운용자산 1조5000억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상장리츠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간접투자방식 가운데 하나인 리츠는 증권거래소 상장을 전제로 한 부동산투자회사다. 투자자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을 매입·운용하며 여기에서 발생하는 임대료와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지난 9월 정부가 세제 개편으로 이른바 개미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면서 롯데리츠의 흥행 윤곽이 보다 선명해졌단 평가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중소상인단체들이 단합을 약속했다. 수년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개정안에 대한 각계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다. 지난 2016년 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동구)이 대표발의 한 유통법 개정안은 복합쇼핑몰·백화점·면세점 의무 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을 골자로 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중소상인단체 13곳은 최근 의기투합해 '한국중소상인총연맹(이하 연맹)'을 결성했다.연맹은 전날 오후 2시30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유통업계가 배달 수단으로 친환경 전기차량에 주목하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유통사들이 전기차 운영 행보를 보이는 것은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제고', '유류비 절감' 등의 영향이 크단 분석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오랜기간 녹즙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풀무원녹즙이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한다. 수차례 시승과 적재 물량 검사를 통해 지난 6월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를 배송 수단으로 시범 도입하기로 한 것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요즘은 편의점에서 즉석밥 판매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일반 가족 단위 가정집에서도 많이 사가는 편입니다." 즉석밥을 비롯한 가정간편식(HMR)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는 변화하는 사회구조와 제품의 질적 향상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당분간 이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HMR은 짧은 시간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식품 등을 뜻한다. 여기에는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 즉석밥 같은 즉석섭취 식품 등이 포함된다. 과거 HMR은 냉동식품, 통조림 캔 등이
노르웨이 항공직송 생연어로 만든 '동원 생연어큐브' 출시[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동원산업은 노르웨이에서 항공직송을 통해 들여온 신선한 생연어를 샐러드용으로 담은 '동원 생연어큐브'를 지난달 31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동원산업은 항공유통망을 활용해 노르웨이로부터 신선한 상태로 국내로 들여와 큐브 형태로 손질해 담았다. 연어샐러드에 활용할 수 있는 홀스래디쉬 케이퍼 소스를 증정한다.이마트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200g 한 팩에 9800원이다.롯데호텔울산, 태화강 관련 판촉 진행울산 지역 내 5성급 호텔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잘 만든 CF 하나'가 장수 식품의 회춘(回春)을 돕고 있다. 유통업계에 속속 퍼져 있는 장수 식품들은 통상 별도의 광고가 필요 없을 만큼 대중의 인식에 박혀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업계에선 젊은 세대를 겨냥해 제품 브랜드를 새롭게 각인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입소문과 구매 주체인 소비자들이 텔레비전 광고보다 온라인 채널 광고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어서다. 이들을 겨냥해 만든 새 광고는 해당 브랜드의 평판에 변화를 가져오고, 나아가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