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 나누고 우리말 알리고...유통街 '애국 마케팅' 활활
손글씨 나누고 우리말 알리고...유통街 '애국 마케팅' 활활
  • 신민경 기자
  • 승인 2019.10.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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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신세계百-아디다스-LG생건-오에스티 "우리말의 美 알린다"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올해로 573돌을 맞이한 한글날을 기념해 유통업계가 '애국 마케팅'에 열중이다. 우리말을 디자인에 녹여낸 제품을 출시하거나 한글 자필 행사를 열어 선별된 이들에게 한정판 기획상품을 증정하는 식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국립국어원, 국립한글박물관과 손잡고 우리말 관련 엽서 62종을 제작해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동봉하기로 했다. 이 엽서는 우리말 25종과 오남용 되고 있는 외래어를 우리말로 순화한 25종으로 구성됐으며, 한글 보급과 활성화에 힘쓴 인물 12인의 이름과 업적도 담겼다. 이 행사는 이달 15일까지 열린다.

이외에도 GS25는 자사 앱 '나만의냉장고'를 통해 우리말을 담아 제작된 ▲다붓다붓 친환경 가방(에코백, 9500개), ▲안다미로 일기장(9500개), ▲해거름 낮잠 배게(4600개), ▲수나롭다 여행용 소품 가방(4600개), ▲우긋하다 통컵(텀블러, 4600개)▲2020년 한글 달력(4600개)등 6종의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나만의냉장고 앱 가입자가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지에스앤포인트를 적립하면 앱에 스탬프가 생성되는데, 스탬프를 모아 응모 단추를 누르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이미지=GS25)
(이미지=GS25)

신세계백화점엔 한글 와인이 들어섰다. 칠레의 몬테스 와이너리가 국내 판매 1000만병 돌파를 기념해 3000병 한정으로 이색 와인을 선뵈기로 한 것.

이 한글 와인은 몬테스의 인기 제품 '몬테스 알파 까베르네 쇼비뇽'을 영문이 아닌 한글로 표기한 제품이다. 가격은 1병당 3만1500원이며 신세계백화점 전 지점 와인숍에서 판매된다.

스포츠브랜드 아디다스는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한글' 한정판을 국내 출시했다. 신발의 혀 부분은 태극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을 본따 표현됐고 힐 탭과 안창 부분엔 복고 감성의 '울트라부스트'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새겼다.

이 러닝화는 9일부터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 명동, 타임스퀘어, 코엑스, 롯데월드몰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스타필드 등 일부 수도권 매장에서 정식 판매된다.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사진=아디다스)
(사진=아디다스)

LG생활건강은 자사 편집숍인 '네이처컬렉션'에서 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손글씨 행사를 연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네이처컬렉션, LG생활건강의 뷰티편집샵 네이처컬렉션, LG생활건강의 뷰티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네이처컬렉션 세 가지 제시어 중 하나를 선택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손글씨로 작성하면 된다. 해당 사진을 찍어 네이처컬렉션에서 정한 해시태그 3개 #네이처컬렉션손글씨이벤트, #한글날, #네이처컬렉션과 함께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 중 선착순 5000명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받는다. 이 중 선별된 3명은 소장가치를 지닌 모나미 153골드펜을 증정 받는다.

이월드가 전개하는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는 '언제나 기억해' 무궁화 한정판 세트를 출시했다.

이 한정판 패키지는 무궁화가 보낸 편지모양의 카드지갑과 키링, 시간이 한글로 새겨진 무궁화 초침 시계와 간단한 메모가 가능한 무궁화 우표 등 총 4개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5만원이며 이달 1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매장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사진=이월드)
(사진=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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