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CFTC 위원장 /사진=sifma | flickr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CFTC 위원장 /사진=sifma | flickr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지지론자인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미국 상품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디지털 달러 발행 옹호론을 펼쳤다.

25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은 가상자산(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금융 시스템이 점점 구식화되고 있다. 정부가 낡은 금융 시스템을 혁신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위한 가상자산의 적극적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법정 화폐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가 전무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달러가 필요하다"며 "페이스북 리브라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추진 사례가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은 금융 관료 출신으로 대표적인 가상자산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다.

2019년 CFTC 퇴임 후, 세계 금융 시스템 혁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 달러 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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