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브라 협회
/사진=리브라 협회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영국의 결제 솔루션 기업인 체크아웃닷컴(Checkout.com)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리브라 협회에 신규 가입했다고 28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지난해 10월 비자, 마스터카드, 스트라이프가 규제 문제로 리브라 협회를 떠난 후 결제 솔루션 부문 기업이 리브라 협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리브라 협회 회원사는 24개사로 늘었다.

체크아웃닷컴 창업자 귈라우메 파우자(Guillaume Pousaz)는 공식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결제 프로젝트의 활성화를 위한 리브라 협회의 노력을 지지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신념"이라고 밝혔다. 리브라 협회는 체크아웃닷컴의 합류에 즉각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체크아웃닷컴은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결제 솔루션 기업이다. 신용카드, 직불카드, 페이팔, 애플페이 등 각종 결제 수단과 전자지갑을 연결하는 지불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들어 리브라 협회는 다시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규제 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리브라 협회는 리브라 추진 정책 전환 이후 개발 속도를 올리는 등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회원사 가입이 하나둘씩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해 단테 디스파르테 리브라 협회 이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아닌 블록체인이 리브라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블록체인 구조가 리브라의 핵심이며, 블록체인 없이는 충분한 결제 효율성을 달성할 수 없다. 저비용 구조와 상호 운용성 확보가 리브라의 주요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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