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이하 TTA)는 5월 20~21일 전자회의(e-meeting)로 개최된 제58차 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 결과, 6G 표준화 추진을 위한 초석으로 미래 IMT 특별반(이하 퓨처 IMT SIG)을 설립하였다고 21일 밝혔다.한·중·일 이동통신(CJK IMT) 표준협력회의는 각 국의 민간 표준화단체(TTA: 한국, CCSA: 중국, ARIB: 일본)간 이동통신 기술의 아·태지역 및 글로벌 표준 협력을 위해 2002년에 구성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5G 등 이동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주요 글로벌 IT기업의 탈중국화가 하나둘씩 시작되는 조짐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니케이 아시안 리뷰는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 생산량 일부를 중국이 아닌 베트남에 할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할 에어팟 물량은 300만~400만대로 전체 에어팟 생산량의 30%에 이른다. 베트남 생산분은 159달러짜리 기본형 에어팟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춘 249달러짜리 고급형 에어팟 프로는 계속 중국에서 생산한다. 지난 3월부터 베트남에서 에어팟 생산이 시작됐으며, 공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89)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파고를 피해 가지는 못했다. 버핏 회장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2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1분기(1~3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주식 평가손 탓에 석 달간 무려 60조원을 잃었다. 특히 항공주부터 손절매했다. 당분간 항공산업이 예전 상황으로 되돌아가기는 힘들다는 판단을 반영한 셈이다. 버핏 회장은 다만 미국 경제에 대해선 "미국의 기적, 미국의 마법은 항상 승리해왔다"며 강한 낙관론을 유지했다. 장기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의 가파른 상승세가 돋보인다. 중국 스마트폰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면서 삼성은 시장 3위로 밀려났다. 27일(현지시간) 시장조시기관인 카날리스는 올 1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0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늘어난 3350만대로 집계됐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 기업은 중국 샤오미다. 올 1분기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8.4% 늘어난 1030만대를 기록했
자율주행자동차 스타트업인 죽스(Zoox)가 복잡한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한 시간 동안 운전자 개입없이 완전 자율주행 기술로 주행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월 28일 GM 크루즈가 공개한 한 시간 분량의 샌프란시스코 주행 영상에 이어 이번에 공개된 죽스 영상은 보다 자세하다. 이 영상 속에는 죽스의 제임스 필빈(James Philbin)과 사라 타리크(Sarah Tariq)가 주행 상황에 따른 기능을 설명한다. GPS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터널 통과, 전방도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가파른 언덕 주행, 사거리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 지주회사인 NXC가 자회사 아퀴스(Arques)를 설립하고 트레이딩 플랫폼 시장에 진출했다. 아퀴스는 내년 중 글로벌 시장에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트레이딩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는 캔들스틱, 차트 등 전문성이 필요한 트레이딩이 아닌 게임적인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임파시블 푸드(Impossible Food)와 비욘드 미트(Beyond Meat), 리프트(Lyft)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해 수 배에서 수 십 배 이상 수익을 거둔 바 있다. 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샤오미 등 중국업체에 밀려 인도 시장에서 세계 1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에도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쑥쑥 성장하며 세계 2위 규모로 부상했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또 하락했다. 1위는 2년 연속 샤오미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선두 탈환을 위해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인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쿠팡이 '쿠팡맨'을 둘러싼 노무 이슈에 휩싸였다. 쿠팡맨은 쿠팡이 2014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익일배송 서비스인 '로켓배송'을 담당하는 배송 인력이다. 쿠팡은 쿠팡맨 전원을 직접 고용했으며, 현재 6000명이 넘는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 물량이 늘어난 가운데 40대 쿠팡맨이 배송 도중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쿠팡 노조가 새벽배송 중단 등을 주장하고 나선 것. 이에 쿠팡 측은 "배송인력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노조와 대화를 통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에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의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7.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상위 5대 스마트폰 기업들 중 지난해 4분기 성장세를 기록한 기업은 애플과 샤오미뿐이다. 애플은 시장점유율 17.1%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0.5%) 감소했지만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2억9620만대를 기록했다. 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3일 이런 내용을 담은 분기별 보고서 '마켓모니터'를 공개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삼성전자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25%에서 27%로 전년 동기대비 2% 포인트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는 미국의 제재로 화웨이가 구글 서비스를 탑재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공백을 삼성전자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웨이 제재에 따른 반사이익"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유럽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점유율이 다소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을 필두로 모토로라의 '레이저', 화웨이의 '메이트Xs' 등 2세대 폴더블폰이 잇따라 공개되면서 폴더블폰의 핵심 부품인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도 점점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업체는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의 BOE 등 세 곳이 전부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이 중심인데 세 업체만이 전 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지난해 CAPEX(Capital expenditures, 미래의 이윤을 창출 위한 투자)가 5G 네트워크 투자로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이통3사 중 5G 기지국 수는 2위지만 CAPEX는 3위를 차지해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간 CAPEX 3조원을 넘기며 1위를 차지한 KT의 경우 5G 기지국 수 역시 1위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등은 저렴한 화웨이 장비로 인해 LG유플러스가 효율적인 CAPEX 집행을 한 것으로 평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인텔, 윈스와 5G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100G급 대용량 IPS(침입방지시스템)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IPS는 웜, 바이러스, DoS공격 등 다양한 형태의 외부 공격을 탐지 및 차단해 네트워크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다. 이번 개발은 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AR·VR, 클라우드 게임 등 5G 서비스 이용 증가로 트래픽 사용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해킹 공격과 같은 유해 트래픽으로부터 5G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이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을 출시하며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작 '갤럭시 폴드'에 커버 윈도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지만 Z플립에는 초박막유리(UTG·Ultra Thin Glass)를 채택했다. 이에 UTG 소재의 성장이 전망된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올해 폴더블 커버 윈도 시장 점유율이 투명 폴리이미드(CPI) 필름이 83%로 UTG(17%)를 크게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UTG가 급성장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MWC'(세계이동통신박람회) 불참 행렬이 이어지자 주최측이 취소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12일 로이터 등 외신은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14일(현지시간) 이사회 미팅을 열고 'MWC 2020' 취소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MWC는 전시회 특성상 손으로 기기를 만져보고 직접 써보는 체험이 많고, 많은 수의 중국인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전시회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코로나19가 확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글로벌 ICI 산업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2월 말 열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직격탄을 맞았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 취소가 줄을 잇고 있다. 국내에서도 LG전자가 전시 참가를 취소했고, SK텔레콤은 최소한의 규모로 전시인원을 꾸리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여파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존 전망대비 2% 가량(3000만대) 감소한 약 14억7000만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시장조사업체
지난해 인도에서 출하된 스마트폰의 수가 1억5000만대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인도 매체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지난해 1억5250만대의 스마트폰이 출하됐다. 이는 전년보다 8.0% 늘어난 수치로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 규모에서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올라섰다고 현지 일간 이코노믹타임스는 분석했다.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중국 샤오미가 인도 스마트폰 산업 사상 최대 규모인 4360만대의 출하 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28.6%)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9.2% 성장했다. 반면 삼성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올해 글로벌 시장 5G 서비스 상용화 본격화로 성장이 예상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위축될 전망이다. 신종코로나 사태로 인한 위협에 따라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기존 전망치보다 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SA는 당초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역성장을 멈추고 2∼3% 성장해 출하량이 15억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
애플 제품끼리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기반으로 쉽게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에어드롭'과 같은 기능이 안드로이드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과 삼성전자 등은 안드로이드 기기, 혹은 자사 기기 간 파일 전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미국 스마트폰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 디벨로퍼'에 따르면 구글은 '니어바이 셰어링(Nearby Sharing)'이라는 이름의 파일 전송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XDA 디벨로퍼는 최근 설치파일(APK)을 통해 이 기능을 확인했다며,
삼성전자가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 중국 브랜드 공세에 3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점유율이 19%로 전년 동기(20%) 대비 1%포인트 떨어지면서 샤오미, 비보에 이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별 3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줄곧 인도 스마트폰 1위를 차지하다 2018년 샤오미에 처음 1위를 내준 후 좀처럼 정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인도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