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2020년이면 리튬인산철(LFP)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모든 보조금 지원이 중단됩니다. 이에 리센은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생산을 시작합니다.” 김재웅 중국 리센(Lishen) ESS 사업부장은 29일 SNE리서치 주최 ‘2017 코리아 ESS 컨퍼런스’에서 리센의 MCN 배터리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배터리는 양극재 소재에 따라 LFP⋅NCM 및 니켈⋅코발트⋅알루미늄(N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LG디스플레이가 분기 영업이익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말 이후 LCD 패널 판가가 높게 유지된 덕분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7.9% 증가한 7조621억원, 영업이익이 무려 2498% 늘어난 1조26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 분기인 2016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3.5%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분기보다 매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조업 일수 감소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중국 정부의 삼원계(NCA⋅NCM) 배터리 보조금 규제 탓에 삼성SDI⋅LG화학 등 배터리 업체들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매 분기 전지사업부문에서만 수백억원의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중국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업계는 빨라도 2019년은 되어야 보조금 차별 조치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SDI 전지사업부문은 지난 1분기 약 1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LG화학이 기초소재 사업부문 호조에 힘입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6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 2011년 1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LG화학은 지난 1분기 매출 6조4867억원, 영업이익 79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1% 늘고, 영업이익은 74.1% 증가했다. 매출은 분기 사상 처음 6조원을 돌파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1분기 8313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LG화학은 실적 상승 요인으로 기초소재 사업부문 선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오는 2024년 2차전지용 리튬 수요가 2만5200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2520톤)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2024년에는 리튬을 사용한 2차전지 가격이 1kWh 당 200달러 이하로 내려가 전기차 보급이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예견됐다. 18일 수출입은행 해외경제동향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리튬 이차전지 제조용 주요 원료물질 수요량이 리튬 2520톤, 코발트 6272톤, 니켈 6913톤, 마그네슘 6005톤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올해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인조흑연 수입가격이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수입량은 급격한 증가추세다.17일 수출입공사 무역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 이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량은 총 546톤으로 집계됐다. 수입 가격은 1kg당 12.07달러로 전달인 2월에 비해 약 43센트 하락했다.가격이 내림에 따라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조흑연 수입량이 월 500톤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 765톤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6월 인조흑연 수입량은 247톤이었는데 인조흑연 1kg당 수입가격이 10.27달러에서 12.83달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국제 코발트 거래가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 전망과 코발트 주산지인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 내 불안정한 상황을 노린 헤지펀드들 때문이다. 매점매석(買占賣惜)을 통해 막대한 차익을 노리는 헤지펀드들의 계획은 아직까진 성공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향후 시장 상황에 따른 변수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코발트 가격 급상승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것은 해외 헤지펀드들의 코발트 사재기다. 이들은 코발트 약 6000톤을 매입해 코발트 가격 폭등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차량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LG디스플레이와 대만 LCD업체들은 증설이나 생산비중 확대 등을 통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지난해 연간 1억3300만개에서 올해 1억4800만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2020년에는 1억8200만개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5~6세대 비정질실리콘(a-Si) LCD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생산량 증가를 계획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완성차 업체 설계에 맞춘 전기차 배터리 제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규격이 확정되면 큰 설계변경 없이 배터리 제조사를 교체할 수 있어 배터리 업체간 시장쟁탈전이 더욱 극심해질 전망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가 독일 폴크스바겐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 플랫폼에 들어갈 배터리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MEB 플랫폼은 폴크스바겐이 준비중인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이다. 전기차 차체 플랫폼을 개발해 그 위에 모델에 따라 다른 차체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국내 전자장비 업계에 3차원(3D) 시각검사(AOI) 장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장 및 군사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체들이 다양한 기능을 가미한 3D AOI를 내놓기 시작했다.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 다양한 종류의 3D AOI가 전시됐다. 3D AOI는 인쇄회로기판(PCB)에 미세 부품들이 잘 결합됐는지 광학장비를 통해 3차원으로 확인하는 장비다. 원래 부품 상단에서 카메라가 찍은 것을 바탕으로 2차원 검사를 진행하는 장비였는데, 측면 카메라 촬영결과를 결합해 3D 검사가 가능해
[박찬길 디지털투데이 기자]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는 과도합니다. 정부 보조금 지급 기한에 맞추기 위해서라도 올해와 내년에 집중 투자할 것입니다.”4일 서울 강남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디스플레이 테크살롱’에서는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정부 연구개발 추진방향⋅차세대 디스플레이 공정과 관련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 현황 및 전망’이라는 주제에 대해 설명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삼성SDI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전문 자회사 노발레드가 지난해 30%가 넘는 순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소재⋅부품 업체가 10% 안팎의 이익률조차 유지하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3일 삼성SDI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회사 노발레드는 지난해 매출 850억원, 당기순이익 26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8% 증가했고, 순이익은 25% 늘었다. 이익률은 지난해 32%에 이어 올해 31%를 기록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삼성SDI가 2019년 독일 폴크스바겐 전기차 ’ e-골프’용 배터리 용량을 재차 업그레이드한다. 이에 따라 e-골프는 한번 충전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만큼의 항속거리를 유지하게 될 전망이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오는 2019년부터 폴크스바겐 전기차 e-골프용 배터리 용량을 기존 37Ah에서 50Ah 배터리로 늘린다. 같은 개수의 50Ah 셀이 탑재된다고 가정하면 차세대 e-골프 배터리 에너지양은 약 48.4kWh다. 삼성SDI는 내년 가동에 들어가는 헝가리 공장에서 50Ah 셀을 생산해 독일 브라
“내년에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가득 채운 신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전면 카메라와 스피커 위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23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IHS마킷 주최 ‘2017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는 ‘모바일(Mobile) 및 오토모티브(Automotive)용 중소형 디스플레이 2017 성장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허무열 IHS마킷 책임연구원은 이날 ‘2016년 모바일폰 디스플레이 시장 리뷰 및 2017년 전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올해 스마트폰 화면 비율 변화가 주요 트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10.5세대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43인치, 65인치, 75인치 TV 패널 생산에 가장 효율적인 기판 크기입니다. 10.5세대 기판을 절반으로 자른 ‘하프(Half) 10.5세대’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22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IHS마킷 주최 ‘2017년 한국 디스플레이 컨퍼런스’에서는 ‘2016년 디스플레이 산업 리뷰 및 2017년 전망 - Display 산업, 제2의 부흥기 도래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컨퍼런스에는 청중 약 300명이 참여했다.강정두 IHS마킷 책임연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가 선정하는 2017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에티스피어 인스티튜트는 윤리지수를 평가기준으로 적용해 11년째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심사 평가한다. ▲윤리와 법적 규정 준수 프로그램 ▲기업의 사회적 참여 및 책임 ▲윤리문화 ▲경영구조 ▲명성⋅리더십⋅혁신 등 다섯 항목을 기준으로 삼는다.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는 올해 수상으로 2012년 이후 6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전자 및 반도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현대모비스는 주주 권익보호를 위해 투명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투명경영위원회는 인수합병(M&A), 주요 자산 취득 및 처분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에 국내외 주주들의 의견을 반영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사외이사 5명 전원으로 구성되며 이사회 내에서 독립적인 지위를 가진다.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담당 위원직도 신설했다. 국내외 투자 간담회나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주요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회사 내부에 반영한다. 투명경영위원회의 활동내역은 매년 4월 경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해 주주들에게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건설 중인 헝가리 공장 생산 계획이 결정됐다. 헝가리 공장은 연도별 생산량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삼성SDI의 지역별 중대형 배터리 사업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 정부의 보조금 규제 탓에 가뜩이나 일감이 떨어진 중국 시안 공장 가동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16일 디지털투데이가 입수한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예상 가동 일정에 따르면, 이곳은 2018년부터 가동을 시작해 2021년 1억28만7000셀을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될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현대모비스는 오는 30일 개장하는’ 2017서울모터쇼’에 자율주행차⋅커넥티드카⋅친환경차 분야 차세대 기술을 중점 전시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2017서울모터쇼 내 502㎡(152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자율주행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테크존’▲수소연료전지차의 핵심 부품을 볼 수 있는 ‘그린존’ ▲운전석 모듈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을 전시하는 ‘스마트존’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에듀존’ ▲문화이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커넥트존’으로 구분된다. 전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는 성남환경운동엽합, 성남시첨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환경체험 교육 공동사업 재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재협약을 체결한 교육사업은 ‘물땡땡이와 떠나는 지도 속 습지 여행’이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임직원과 성남시가 나무를 심어 조성한 탄천 습지원 일대에서 나침반과 습지지도를 들고 탐험한다. 지난해 행사에는 성남시 소재 초등학생 1580명이 참여했고 환경부 선정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도 인증받았다. 오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프로그램 참가자를 연중 모집한다. 성남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