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2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가격이 두달 연속 하락했다.15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2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량은 약 451톤, 수입액은 564만 4792달러(약 65억원)를 기록했다. 1kg당 평균 가격은 12.5달러다.이 같은 결과는 인조흑연 수입가격이 안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6년 12월 1kg당 13.55달러이던 수입가격은 2017년 1월 12.99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 속도대로라면 3월 인조흑연 수입가는 1kg당 11달러 후반대로 내려갈 것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지사장 조현대)는 지난해 세계 반도체 제조장비매출이 412억4000만달러(한화 47조 2,775억원)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3%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SEMI가 발간한 ‘세계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는 세계 반도체 장비산업 월별 출하액과 수주액을 공개했다. SEMI는 보고서에서 반도체장비 생산지역을 7개 주요 지역(대한민국⋅대만⋅중국⋅일본⋅북미⋅유럽⋅기타)으로 나눠 자료를 집계했다.지역별 반도체 장비 구매 순위에서 한국은 올해76억9000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중국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구축중인 11세대 LCD 생산라인이 앞서 BOE가 확정한 10.5세대(2940mm X 3370mm) 규격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세대 패널 양산은 투자비용은 많이 들어가는 데 비해 대화면 면취율이 10.5세대와 같거나 오히려 떨어지기 때문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CSOT가 장비 업체들에 고지한 선전 11세대 LCD 생산라인 유리기판 크기는 BOE 10.5세대와 동일한 가로 2940mm 세로 3370mm로 확정됐다. 당초 선전 공장의 패널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 중국 비야디(BYD)가 한국 전기버스 시장에 진출한다.BYD 전기버스 국내 판매업체 썬코어는 7일 서울 여의도 ‘마리나클럽앤드요트’에서 BYD의 한국 시내버스용 전기버스 ‘eBus-12’를 공개했다. eBus-12는 BYD의 대형 전기버스인 ‘K9’의 한국형 모델이다. 원래 K9의 차량 길이는 12m였으나 국내 도로 사정에 맞춰 11.3m로 줄였다. 연비는 1km/Kwh다. 썬코어측은 2km/L연비의 디젤버스와 비교해 연간 4527만원의 운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바커케미칼코리아(이하 바커코리아)가 지난해 연간 최고 매출액을 경신했다. 세계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인 상황에서 한국만 고성장했다. 1996년 한국에 법인을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소재 전문 기업 바커코리아는 2016년 연매출 5500억원을 달성했다. 이 집계는 독일 바커그룹의 해외지사 생산품 수입판매 매출을 포함했다.지난 2015년 수입판매 실적 포함 매출 49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성장률은 12.24%다. 바커그룹의 전체 매출 성장률 1.96%보다 높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지난달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장비 발주전에서 일본 업체들이 크게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CSOT의 11세대 LCD 장비 수주전에서 일본 업체들이 물량을 독식한 결과다.1일 중국의 조달청 역할을 하는 ‘중국국제초표망’에 따르면 지난달 ▲BOE 37건 ▲CSOT 18건 ▲티안마 21건의 장비 발주가 확정됐다.지난 2월 3일 디지털투데이가 보도한 CSOT⋅티안마의 사전평가(Evaluation Results) 결과를 제외한 발주 건수는 각각 7건⋅16건이다. 지난달 보도에서 사전평가를 통과한 업체들은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삼성SDI는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SDI는 이날 제47기 정기주총소집이사회를 열어 전영현 사장을 삼성SDI의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전 사장은 다음달 2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전영현 사장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장⋅메모리 D램 개발실장⋅플래시 개발실장⋅전략마케팅팀장⋅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역임했다.삼성SDI 측은 “전 사장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 성공신화를 일군 주역”이
[디지털투데이 안석현⋅박찬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전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애플이 2018년 이후 LG디스플레이 등에 배정할 계획이었던 아이폰용 OLED 일부 물량을 사실상 삼성디스플레로부터 공급받기로 방향을 바꾸었기 때문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결정한 애플 전용라인 1차 투자분만으로 탕정 A3 라인이 가득 차 신(新) 공장 건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SDC, 애플 전용라인 60K 추가 투자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애플 전용 OLED 라인으로 6세대(1500mm X 18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우리는 디스플레이 안의 점 하나를 촉각셀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수출을 위해 이걸 영어로 바꿔 불러야 하는데, 어떻게 바꿔 부를지 아직 정하지 못했습니다.”김지호 닷 최고운영책임자(고문)는 기자에게 닷워치의 포장을 직접 열어보며 사용자 경험을 느껴볼 것을 제안했다. 닷워치는 세계최초의 점자 스마트워치다. 시간뿐만 아니라 전화 발신자⋅문자⋅모바일메신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외로 주목을 받으며 선주문만 벌써 14만개다. 김지호 고문은 닷워치와 함께 내년부터 선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 대리점 대표들을 대상으로 한 ‘2017 부품대리점 정책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부품대리점 정책세미나는 현대모비스가 대리점과 상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각 지역 주요 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해 부품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한다. 지난 3일 대리점 대표들과 한 차례 정책 공유의 장을 가지고 24일 첫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다음달 24일까지 전국을 돌며 총 8회에 걸쳐 세미나를 진행한다. 전국 1400여 현대모비스 부품 대리점 대표들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중 적색⋅녹색 인광 도판트의 로열티로 2016년 한해 약 853억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보다 17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적⋅녹 도판트는 원천기술 특허가 워낙 촘촘하게 걸린 탓에 국내 개발은 앞으로도 어려울 전망이다.24일 미국 OLED 소재 업체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의 2016년 4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UDC측에 2016년 로열티로 총 7500만달러(약 853억원)를 지급했다. UDC는 OLED에 들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 1월 반도체 장비 출하액은 1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월(12억2000만달러)에 비해 52.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월(지난해 12월)에 비해선 0.5% 정도 감소했다.공정별로 보면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6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56.1% 늘었다. 전공정에는 웨이퍼 공정, 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및 팹 공정이 포함된다.1월 후공정장비 출하액은 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1억4000만달러)에 비해 23.5% 증가했다. 전
[디지털투데이 안석현⋅박찬길 기자] 세계 첫 11세대 대형 LCD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인 중국 차이나스타옵토일렉트로닉스(CSOT)가 장비 발주에 본격 돌입했다. 지난해 8월 프로젝트 발표 후 불과 반년만에 첫 발주가 나올 만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1⋅2위인 삼성⋅LG디스플레이가 10세대 이상급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60인치 이상 대형 TV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화권 업체들의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20일 ‘중국국제초표망’에 따르면 CSOT는 11세대 LCD 공정 장비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LG전자는 글로벌 안전규격 개발 인증기관인 유엘(UL)로부터 스마트TV 플랫폼 ‘웹OS 3.5’에 대한 사이버 보안 인증규격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UL은 1893년 설립된 미국의 글로벌 안전 과학 회사다. 정보통신기기⋅의료기기⋅발광다이오드(LED) 등 폭넓은 분야의 안전시험 및 인증을 담당한다.이번에 LG전자가 획득한 인증규격은 UL의 ‘사이버보안 보장 프로그램(CAP)’이다.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도와 해킹 위협에 대한 보안 수준 등 잠재적인 사이버 보안문제를 평가한다. 스마트T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는 새로운 3축 가속도센서 ‘LIS2DW12’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가속도센서는 이동하는 물체의 가속도나 충격 등 동적 힘의 세기를 측정한다. 자동차⋅선박⋅통신기기 등 사용되는 분야가 다양하다. 이번에 출시된 LIS2CW12는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된다.가로 2mm, 세로, 2mm, 높이 0.7mm 크기의 패키지로 저전력⋅저잡음 설정을 다중 지원한다. 전력소모는 대기모드에서 최소 50나노암페어(nA), 데이터 통신 중(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그동안 전공정 업체에 가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조 후공정 장비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후공정 장비 업체는 지난해 연말 발주가 몰린 탓에 올해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후공정 장비 업체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공정 업체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후공정 장비 발주가 연말에 집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이례적이다.이는 국내외 경쟁 상대가 즐비한 전공정 장비에 비해 후공정, 특히 플렉서블 OLED용 후공정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LG화학의 지난해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 실적이 중국발(發) 악재에도 불구하고 약 50% 성장했다. 시장 점유율이 소폭 감소했지만, 대외 환경 악화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다. 중국 업체들을 제외한 10위권 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평균 1.5%하락했다. LG화학의 선방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볼트(Volt)’ 수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17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출하량은 약 60% 증가했으며, 중국 업체들만이 평균 이상의 성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위한 정보공유분석센터 ‘Auto-ISAC’에 정규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Auto-ISAC는 15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가 주축이 돼 설립된 민간협의체다. 스마트키를 복제하는 등 자동차 해킹 위협으로부터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곳에서는 회원사들의 집단 지성을 실시간으로 이용한다. 차량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우선 온⋅오프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한다. 수집된 사례들로 각 회원사들은 현 시스템의 취약점⋅공격패턴⋅위험도 등을 분석해 해결책을 마련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내쇼날인스트루먼트(NI)는 미국 텍사스 본사에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산업용 IoT연구소는 IoT운영⋅정보기술과 관련 연구기업을 연결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연구한다. 특히 마이크로그리드 제어 및 통신⋅고급 생산 제어⋅중장비 자산 모니터링 등 영역에 중점을 둔다.이곳은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통신 프로토콜⋅컨트롤러 하드웨어⋅I/O 구성요소⋅프로세싱 구성요소⋅소프트웨어 플랫폼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춘 기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2차전지용 인조흑연 수입가격이 반년만에 1kg 당 13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15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입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2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량은 약 389톤, 수입액은 506만 747달러(약 58억원)로 집계됐다. 1kg당 평균 수입가격은 12.99달러다. 전달보다 56센트 하락했다. 인조흑연의 1kg당 거래가가 13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6개월만이다. 인조흑연 거래가는 2016년 7월 13.04달러를 기록한 이후 단 한번도 13달러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다.4개월만의 가격하락이라는 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