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전기차 때문에 소음 문제 해결 대상인 내연기관 자동차가 줄어들면 매출이 줄어들지 않겠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저희도 고민했지만 전기차에도 소음 문제 해결 수요가 있었습니다.”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및 경량화 소재 기술 컨퍼런스’에서 유종현 NVH코리아 선행기술팀장은 차량 소음진동차단 부품 동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NVH코리아는 자동차 내장재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엔진 등에서 발생하는 차량 내 소음 및 진동을 줄이는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 업체에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소프트웨어를 통한 경쟁력이 핵심입니다. 여러 기능들을 잘 모은 단일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큰 가치를 창출할 것입니다.”1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IHS마킷 자율주행차 시장 브리핑에서 연사로 참여한 제레미 칼슨(Jeremy Carlson) IHS마킷 자율주행담당 수석연구원은 이같이 말했다.그는 자율주행 시장은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한다며 많은 기술이 나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바탕으로 2023년까지 낮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하는 수준은 미국자동차기술학회(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자율주행을 위한 안전성 이슈는 현재 두 요건이 상충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사람 운전자처럼 공격적으로 주행하면서도 인간보다 안전하게 주행하도록 요구하는 것입니다.”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인텔 기자간담회에서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인텔 수석 부사장 겸 모빌아이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자율주행차량은 카메라, 레이더 등 센서를 통해 주변 사물과 차량의 위치를 확인하고 충돌하지 않도록 일정 거리를 유지한다. 방어적인 주행을 할 경우 이 거리를 길게 확보한다. 대도시 내에서 방어적인 주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파워프라자가 개조전기차 생산능력을 연간 300대 이상으로 늘렸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금천구에 공장을 신설했다.파워프라자는 서울시 금천구에 개조전기차 생산공장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설된 공장 면적은 약 1322㎡(400평)으로 제품 생산과 성능 시험을 동시에 수행한다.국내 1호 개조전기차 제조업체 파워프라자는 한국지엠에서 500kg 화물차 ‘라보’를 구매해 전기차로 개조한 ‘피스’를 판매한다. 일반 승용차는 연식에 따라 내부 구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개조전기차 사업을 할 경우 연식에 따른 전기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인조흑연 평균 수입가격이 다시 상승세다. 일본산(産) 인조흑연 수입 비중 증가가 원인이다.16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9월 인조흑연 평균 수입가격은 1kg당 12.03달러로 집계됐다. 인조흑연 평균 수입가격이 1kg당 12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이다.인조흑연 평균 수입가격이 오른 것은 일본산 인조흑연 비중이 높아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9월 중국산 인조흑연 수입량이 29만2325kg으로 전월(42만7890kg) 대비 31% 가량 감소했다. 반면 일본산 인조흑연 수입량은 14만1540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지난 6월부터 코발트 거래 가격이 오른 이유는 아프리카 내전, 노동착취 이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원광석 수출 금지 분위기도 있어 코발트 가격은 내리지 않을 전망이다.13일 한국광물자원공사 월간희소금속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국 코발트정광, 코발트금속 수입량은 각각 1만125톤, 144톤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3%, 67.2% 감소했다. 코발트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에 사용된다. 콩고민주공화국(이하 민주콩고)은 전 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채굴권 대부분은 중국 업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내년 1월부터 실란⋅염화티오닐⋅브롬 등을 취급하는 업체는 사고대비물질 수량 기준을 확인해야 한다. 화학사고 발생 즉시 신고하는 규정도 처벌 기준이 높아진다.12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12월 28일과 내년 1월 1일 각각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개정안, 화관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된다. 기준이 강화되는 조항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관련 업체의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12월 28일부터 발표되는 화관법 개정안은 몇 가지 기준이 강화된다. 먼저 인터넷 등 통신판매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LG상사가 리튬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계열사 LG화학에 배터리 소재를 납품하겠다는 목적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남미 아르헨티나 소금호수에서 리튬을 채취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사업을 진행 중인 일본 종합 상사업체 도요타쯔우쇼(도요타통상) 나고야 본사를 방문해 관련 사항에 대한 정보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은 2차전지 양극 소재에 사용되는 중요 소재 중 하나다. 하지만 전기자동차 붐으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삼성SDI가 내년 상반기 양산 가동 예정인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기존에 사용하지 않던 새로운 공정을 적용한다. 부피 대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한편, 부피팽창 현상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삼성SDI가 헝가리 공장에 신형 생산 장비를 사용하게 됨에 따라 기존 울산이나 중국 시안에서 생산하던 모델을 이관하려던 계획도 취소됐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의 생산설비는 기존 와인딩(Winding) 방식이 아닌 스택(Stack) 방식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내년부터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국내업체들이 일본 업계가 주도한 배터리 소재 시장에 도전한다. 일본 업체가 독과점 하는 파우치 외장재와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배터리 사업에 도전하는 업체들이 나타났다.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인터배터리’에는 배터리 관련 소재⋅부품 업체들이 제품을 전시했다. 몇몇 업체들은 기존 일본 업체들이 주를 이루는 산업에 진출하거나 새롭게 개발한 제품으로 눈길을 끌었다.EAC는 자체 개발한 파우치 배터리 외장재 소재를 공개했다. 파우치 외장재는 현재 일본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주도한다. 특히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BMW가 26암페어아워(Ah) 배터리를 사용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PHEV) 배터리 용량을 30% 확대한다. BMW에 PHEV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종전과 부피는 같으면서 에너지 밀도를 높인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자동차 업체 BMW는 오는 2019년부터 26Ah인 PHEV용 배터리 용량을 34Ah로 확대하기로 했다. 당초 BMW는 배터리 업그레이드 시점을 내년 9월로 결정했으나 최근 2019년 하반기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PHEV는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전자부품 시험분석업체 QRT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부품 및 반도체 인증 규격인 ‘ISO26262’ 인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QRT는 지난 2015년부터 한양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의 ISO26262 인증 적용을 준비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오는 26일부터 제공될 예정이다.ISO26262는 자동차용 전기전자제품(전장)에 대한 기능안전 표준이다. 지난 2011년 11월 국제 표준으로 제정됐다. 스마트폰⋅컴퓨터와 달리 자동차는 운전자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 ISO262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내일 당장 무인비행이 되는 비행기를 탈 수 있다면 탈 사람이 있을까요? 무인운전 기술을 빠르게 할 수 있지만 사회적인 기술 수용은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2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스웨덴 차세대 교통 중심 스마트시티 세미나’에서 연사로 참여한 하이더 워킬(Hayder Wokil) 볼보트럭 모빌리티 및 자동화 본부장은 이 같이 말했다.하이더 워킬 본부장은 자율주행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연료를 아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며 “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주방 가전은 현재 아날로그적인 부분이 많다. 자사 제품에 와이파이를 통한 편의성 제공을 추진했지만 고객들이 연동 효과에 의문을 가지며 가격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연사로 참여한 박미정 쿠첸 상품기획2팀 파트장은 ‘스마트 주방 가전 솔루션’을 주제로 이와 같이 말했다.중소 가전 업체들은 사물인터넷(IoT) 구현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 가전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사용자들이 타 업체 제품을 섞어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2차전지 제조용 인조흑연 수입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며 지난달 1kg당 11.4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가장 가격이 높았던 1월 (12.99달러) 대비 약 1.5달러 가격이 내렸다. 19일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8월 인조흑연 수입량은 54만3169kg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623만4948달러로 1kg당 11.48달러를 기록하며 꾸준한 가격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달 1kg당 인조흑연 평균 수입단가는 11.64달러다.국가별로는 중국에서 수입한 인조흑연이 42만7890kg으로 가장 많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환경부가 내년 전기차 국고보조금을 차종별, 성능별로 차등 지급한다. 전기승용차에 대한 국고보조금은 최대 1200만원 지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전기 승용차에 지급하는 국고 보조금을 현행 14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 금액은 기획재정부와 국회 통과를 거치면 변경될 여지는 있다.내년부터 변경되는 전기차 보조금 제도는 차종별 성능 평가를 통해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지금까지 고속전기자동차로 분류된 전기승용차는 동일하게 국고보조금 1400만원을 받았다. 앞으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지엠코리아의 캐딜락은 올해 8월 지난해 차량 총 판매량을 넘어섰다. 올해 목표는 연간 판매대수 앞자리가 2로 바뀌는 것.”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캐딜락하우스’에서 ‘CT6터보’공개행사에 참여한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사장은 이같이 말했다.지엠코리아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내 브랜드 캐딜락의 판매 법인이다. ‘쉐보레’를 판매하는 한국지엠과 별도 법인으로 구성됐다.오늘 공개한 CT6터보는 캐딜락 전략 세단 ‘CT6’의 보급형 모델이다. 기존 CT6에 2.0L(1998cc) 4기통 터보엔진을 설치했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가 차기 전기차에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한다. 내년 출시예정인 최초 전기차 전용 모델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탑재한 것과 대비된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는 2020년대 출시할 신형 전기 세단에 넣을 배터리로 21700규격 원통형 배터리를 장착하기로 했다. 재규어는 최근 배터리 업계와 진행한 전기차 배터리 입찰 조건에 원통형 배터리여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21700 규격 배터리는 배터리 지름이 21mm, 높이가 70mm인 원통형 제품을 뜻한다.재규어는 2008년 인도 타타그룹이 인수한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국내 1호 개조전기차 업체 파워프라자가 1톤 트럭 개조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기아자동차 ‘봉고’를 개조한 모델이다. 파워프라자는 이 제품의 교통안전공단 안전기준 적합여부를 신청하고, 환경부 인증을 거친 뒤 출시할 계획이다.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는 파워서플라이 부품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1호 개조전기차 업체다. 지금은 한국지엠에서 생산하는 500kg LPG 트럭 ‘라보’를 구매해 전기차로 개조한 ‘피스’를 판매한다. 이번에 시장 규모가 큰 1톤 트럭 분야에 진출해 기술을 쌓은 다음
[디지털투데이 박찬길 기자] 한국ICT융합네트워크는 오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은 기업 업무환경과 고객행동, 경험을 디지털로 변화하는 것을 뜻한다. 업체들에게 4차 산업혁명에 맞는 구체적인 디지털 활용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신성철 KAIST 총장과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이 ‘4차 산업혁명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연설에 나선다. 신성철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혁신 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