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웰트는 지난 6월 산업통상지원부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업 장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웰트가 개발한 기술의 시장성과 경쟁력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스핀오프(분사) 기업으로 사물에 IT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만드는 스타트업이다.강성지 웰트 대표와 노혜강 이사는 사업을 준비하면서 일반적인 웨어러블 카테고리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웨어러블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웨어러블 기기 착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미 부족으로 단기간 사용 후 포기한다는 점을 포착한 것이다. 이에 한번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농구란 운동은 골대와 농구공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제대로 된 농구화와 보호장비를 갖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농구인들이 제대로 된 농구 장비를 갖추고 운동하길 바래요. 장비를 갖추고 운동을 하면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신체능력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거든요.”온라인 전문몰 ‘점프몰’의 박우람 대표는 지난 6년간 농구와 관련된 용품만을 판매하며 한 길을 걷고 있다. 과거 한 농구잡지사에서 글로벌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한 대학생이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꼭 필요하지만 세상에 없던 기능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심리상담 앱 트로스트를 만든 휴마트컴퍼니 김동현 대표 이야기다.트로스트는 빅테이터와 텍스트 기반으로 심리를 진단하고 상담하는 멘탈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현대인들이 빠른 도시화로 심적 고통과 스트레스로 인해 발현되는 우울증, 불안, 무기력증 등에서 개개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만든 앱이다.전문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고 싶은 사람들의 거리적 제약, 대면 상담에 대한 부담감, 주변의 부정적 인식, 높은 가격 문제를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다양한 가상화폐의 가치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의 핵심인 '분산원장(Distributed ledger)' 기술과 이에 기반한 '블록체인'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전산화된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기록하고 보관할 수 있는 블록체인의 높은 보안성과 투명성에 주목한 많은 기업들은 각각의 필요에 맞게 응용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하며, 더 높은 기업 가치와 고객 편익을 창출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다양한 산
[디지털투데이 김동규 기자] 농단의 의미를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면 ‘이익이나 권리를 독차지함을 이르는말. 어떤 사람이 시장에서 높은 곳에 올라가 사방을 둘러보고 물건을 사 모아 비싸게 팔아 상업상의 이익을 독점하였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나와 있다.역사적으로 볼 때 이익이나 권리, 혹은 권력이 독점된 상태에서는 항상 끝이 좋지 않았다. 게다가 그로 인해 정작 제대로 분배돼야 할 자원들이 엉뚱한 곳으로 흘러 들어가 다른 정상적인 일들을 방해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끌어내린 최순실게이트가 ‘국정농단’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글, 페이스북 등 해외 기업들과의 역차별에 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미 과도한 규제에 대한 논란이 있었고, 여기에 역차별 이슈까지 스타트업의 발목을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서비스와 신기술, 참신한 아이디어 개발에 몰두해야 하는 스타트업이 정부의 규제와 해외 공룡기업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다.14일 약 12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에 역차별 해소를 촉구했다. 외국기업이 국내 경제 활동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국내기업
지난 5일부터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국제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컨퍼런스(ITPC) 2017’에서 만난 참가자들의 표정은 유난히 밝아 보였다. 앞으로도 당분간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ITPC는 1년에 한번씩 전세계 반도체업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반도체 시장의 미래와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하는 자리다. 올해만 반도체 시장이 20% 성장하면서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사상최대의 실적, 사상최고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공장(팹)들은 장비∙소재 업체들의 납기 지연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주최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꿈에 다가 간 주인공이 스타트업인 이놈들연구소의 최현철 대표다. 이놈들연구소는 신체를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기술을 이용해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선명한 소리로 통화할 수 있는 스마트 시계줄 '시그널'을 개발해 세상에 내놓은 기업이다.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프로그램 'C랩' 출신 1호 분사 기업으로 이슈를 몰고 왔던 최현철 대표는 "가치를 세상에 내놓아 행복하다"는 말을 강조하며 기자를 맞이했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이놈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온라인 쇼핑몰 첫 화면부터 남성미가 물씬 풍긴다. 단골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느와르적인 남성미’라고. 월마다 200종 이상 출시하는 신제품 규모는 트렌드 리더라는 평가에 힘을 더해준다. 지난 2006년 출발해 10년 넘게 성장해 온 ‘디제이투’의 소개는 이렇게 시작된다.창업자 조정구 대표는 패션디자인 학과를 나와 패션기업에 몸 담았었다. 정석의 루트를 밟아가던 중 본인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천한 셈. 온라인 쇼핑몰 인프라에 본인의 구상을 담았을 때 유의미한 파장이 나온다는 시나리오가 사업 시작점이었다.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전자 창원 R&D센터는 주방가전 메카로 창의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마음껏 연구하여 제품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발굴.제품화로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LG전자 창원R&D센터 투어 현장에서 만난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의 말이다.송대현 사장은 "사람이 없어지면 업이 없어진다라는 말처럼 창원R&D센터는 인재를 키워내는 곳으로 소비자들에게 건강을 책임지는 등 주방가전에 대해 연구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곳이다"며 " 주방가전 제품들 간의 시너지를 보다 강화하는 것은 물론, 미래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기술은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만약 IT 분야에 어떤 문제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어떤 회사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기술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다. 이것은 분명 좋은 소식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 바로 새로운 기술을 회사 IT 인프라에 적용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을 설치하고, 관리하며, 관리 방법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익히고, 기존의 IT 환경에 새로운 기술을 통합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드는 일이다. 시간이 갈수록 새
[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글로벌 IT 시장에서 클라우드는 기업들의 생존을 위해서 더이상 피할 수 없는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았다. 반면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전) 비용과 개인정보 유출, 보안 등 다양한 이유로 지체되고 있다.윤진석 여기어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직접 온프레미스에서 IT 인프라를 관리할때보다 클라우드로 전환 후 훨씬 효율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라며 클라우드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지난 5월 자사의 모든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한 여기어때의 윤진석 CTO와 강남구에 위치한 위드이노베이션 본사에서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사람과 협업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스타트업의 최대 자산은 사람이라며 구성원에게 투자하는 것이 그 이상의 가치를 준다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데이블은, 빅데이터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를 추천하는 '데이블뉴스', '데이블네이티브애드' 등을 서비스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2015년 5월 SK플래닛 사내벤처 레코픽 출신 창업가 4명이 미래가 보장된 대기업을 박차고, 그저 '잘 할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펼쳐보자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 현장. 국회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요구가 거센 만큼, 이날도 국감장에 등장한 첫 단어는 단말기 완전자급제였다. 단말기 완전자급제는 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가 결합된 현재의 제도를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말기는 단말기대로, 통신서비스는 통신서비스 대로 경쟁토록해 두 부문의 가격을 모두 낮출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정부가 지난 6월 이후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국민의 체감 통신비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단말기의 높은 가격으로 비난의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브랜드 소개는 이렇게 한 마디로 응축됐다. 구체적으로는 ‘파인 아트’느낌을 강조한 모던 클래식이라는 설명. 10년째 인기를 이어온 여성구두 브랜드 ‘슈르떼’의 장혜영 대표는 브랜드 철학으로 중무장하고 있었다.슈르떼의 타깃은 20대 후반부터 30대 이상의 여성이다. 예술적 요소의 해석은 개인마다 다를 터. 다만, 아찔할 정도로 섹시하면서도 도회적이라는 평가는 일반적 수준으로 자리 잡았다. 장 대표가 의도했던 그대로 시장 반응이 나온 셈이다. 10년째 연 30% 이상씩 기록해 온 실적 성장세는 전략이 통했음을 방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네이버가 2017년 3분기 사상 첫 3천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3분기 연속 1조원대 매출이라는 기분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실적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면서 마냥 웃을 수 만은 없었다.한성숙 대표는 26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시작하기에 앞서 최근 불거진 기사 재배치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강조해온 투명성을 훼손했다면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겠다고 약속했다.올해는 유난히 네이버의 투명성을 의심할 만한 사건이 계속 이어졌다. 지난 7월에는 2015년 삼성이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지난해 인간계 바둑을 평정하면서 인공지능(AI)의 존재감을 전세계에 알린 구글 딥마인드팀이 19일 저명한 과학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자사의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 제로'를 공개해 화제다. 알파고 제로는 AI가 인간 도움 없이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과학계 및 산업계에 상당한 파장을 주고 있다.이와 함께 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이 상용화되는 본격적인 4차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오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 등을 심심치 않게 접할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쎄븐펜(대표 이승환)은 스마트 옷걸이 ‘윙’을 주력 제품으로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기업이다. 생활용품은 워낙 경쟁이 심해 새로운 제품이 자리 잡기가 어렵다. 하지만 시장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디어만 좋다면 언젠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이 이승환 대표의 지론이다. ‘쎄븐펜’의 스마트 옷걸이 ‘윙’은 가로 70mm, 세로 330mm, 무게 75g에 길이 425mm로 비교적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 옷걸이 하나로 10kg의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수납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웹툰과 기술이 크게 상관이 있을까? 인터뷰를 하기에 앞서 기자는 스스로 이러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권정혁 레진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CTO(최고기술책임자)와 인터뷰를 끝나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웹툰에 있어 기술은 사람들에게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세상이 바빠졌는데 볼 것이 너무 많다. 그중에서 나는 무엇을 봐야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바쁜 생활에도 불구하고 현대인들은 많은 콘텐츠를 소비한다. 사람들이 콘텐츠를 구독하는 시간은 얼마없는 시간을
[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실버산업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실버타운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노화방지와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도 실버산업의 규모와 확장성을 감안하면 관련 솔루션과 제품은 절대 수가 부족한 상황이다.휴와락(대표 김영미)이 개발한 ‘알팅고’는 고령자와 장애인을 위한 인지능력 개선용 기능성 놀이기구다. 특히 치매 예방과 기초체력 강화, 재미를 가미한 디지털 게임으로 성장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령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인간의 노화는 인지기능의 하락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