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사람과 협업을 가장 중요시 합니다"

스타트업의 최대 자산은 사람이라며 구성원에게 투자하는 것이 그 이상의 가치를 준다는 기업문화를 가지고 있는 데이블은, 빅데이터 및 개인화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와 광고를 추천하는 '데이블뉴스', '데이블네이티브애드' 등을 서비스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2015년 5월 SK플래닛 사내벤처 레코픽 출신 창업가 4명이 미래가 보장된 대기업을 박차고, 그저 '잘 할 수 있는 일'을 마음껏 펼쳐보자는 취지로 뭉쳤다.

사람과 협업을 자산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데이블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의 웃는 얼굴을 통해 알 수 있었고 데이블에 대해 이채현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

"편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고도화된 기술은 환경에서 나오고 그 기술은 사람에게서 나옵니다"

이 대표는 데이블이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성장한 배경을 "적절한 시기에 좋은 인재들을 만난 것이다"며 "사람과 기술이 함께 데이블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데이블 플랫폼은 사용자들의 행동패턴과 피드백에 반응하는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특성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기계학습을 통해 키워드를 찾아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피드백을 활용한다.

특히 관심사 및 지역 기반 서비스로 집중도 높은 개인화 기사 추천 영역 콘텐츠형으로 정보가 담긴 광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사용자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보여 주고 컨텐츠 유통과 배포에 있어 전부 자동으로 최적화해 데이터기반 콘텐츠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데이블 뉴스 사이트

모든 직원들에게는 자기계발 지원프로그램 BTE(Be The Expert Program)를 운영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주고 인센티브 제도를 두어 일을 하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화에 대한 고민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데이블은 "이직이 없는 직원들의 회사로 사람 위에 회사가 있는 가치를 만들어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다"며, "뉴스 플랫폼, 사용자, 광고주가 함께하는 구도를 추구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데이블은 600여개 메이저 언론사 비롯하여 커뮤니티, 블로그, 앱 등 총 제휴사 1천2백여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매주 데이블 사용자가 2천500만명에 이르고 있어 유니크한 안정적 시스템 개발과 개인화 상품, 뉴스 컨텐츠 확대 등 내부적 기술력 고도화 준비 중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플랫폼을 뛰어넘어 아시아인의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해외사업을 시작으로 전략적 시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사람을 가장 중시 여기는 데이블 기업문화에서 보였듯이 스타트업으로 많은 시행착오 속에 함께 성장하는 데이블을 기대해 본다.

끝으로 이 대표는 후발 스타트업 주자들에게 "무작정 자신만의 일을 하고 싶다고 스타트업에 뛰어들기 보다는 회사 경험을 통해 시스템을 알고 도전한다면 성공에 한발자국 다가설 수 있다"며 " 사내벤처를 통해 얻은 것들이 지금의 데이블을 이끌어가게 안에 녹아 있다"고 전했다.

사람와 협업을 중시하는 데이블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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