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 560 e’를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2018년 GLC 350 e 4MATIC으로 친환경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올해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EQC 등 다양한 친환경차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C-클래스 기반 ‘C 350 e’, E-클래스 기반 ‘E 300 e 익스클루시브’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데 이어 이번 S 560 e 출시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세그먼트에서 다채로운 라인업을 구축했다.

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 마크 레인(Mark Raine)은 “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 S-클래스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모델을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벤츠 S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560e
벤츠 S클래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560e

S 560 e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은 367마력의 V6 가솔린 엔진에 122마력의 전기 출력을 추가적으로 지원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이 대폭 늘어나 순수 전기 모드 기준 주행 가능 거리가 최대 31km(국내기준/유럽기준 50km)에 이른다.

다임러 그룹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7.4kW 용량의 수냉식 온보드 충전기는 배터리를 10%에서 100%까지 약 1.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메르세데스-벤츠 월박스 기준). 가정용 전원 소켓에서는 6시간 정도면 동일한 양을 충전할 수 있다. 벤츠 코리아는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8년 혹은 16만 km 주행거리(선도래 기준)까지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 뉴 S 560 e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200만 원이며, 고객 인도는 2020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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