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벤츠코리아가 쏘카와 전기차 EQC 200대를 차량 공유 서비스에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차량 공유 서비스 업계 최대 규모 전기차를 공급하며 친환경차 저변 확대에 앞장서게 됐다.
벤츠코리아는 이달 초 서울, 경기 지역에 EQC 80대를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제주 지역을 포함해 총 200대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쏘카 고객은 쏘카앱을 통해 서울, 경기, 제주 지역 내 150여 개 쏘카존에서 EQC를 경험해볼 수 있다.
벤츠 EQC는 벤츠의 전기차 관련 기술 브랜드 EQ의 첫 순수 전기차로, 지난해 10월 국내에 출시됐다. 두개의 모터가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으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퍼센트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상국 벤츠코리아 세일즈부문 총괄부사장은 “차량 공유 서비스 업계 1위인 쏘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 고객들이 더 뉴 EQC를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EQC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벤츠코리아도 국내 친환경차 저변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쏘카 위현종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최고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경험은 물론 전기차 이용 경험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카셰어링이 대중화되고 이용 층도 다양해지는 만큼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제조사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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