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벤츠코리아가 차체 길이 6.5미터인 초대형 세단 마이바흐 풀만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

벤츠코리아는 14일 서울 가로수길 EQ퓨처 전시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0년 신차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및 기술 브랜드 EQ,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고성능 라인업 메르세데스-AMG, 궁극의 럭셔리를 상징하는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다양한 브랜드를 아우르는 신차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는 국내 최초로 AMG GT C와 AMG GT R을 출시하고 AMG GT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50 풀만 가드<br>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사진은 방탄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 마이바흐 풀만(Maybach Pullman) 및 SUV 세그먼트에서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마이바흐 GL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한층 더 높은 특별한 고급스러움을 원하는 고객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EQ 브랜드에서는 6종의 EQ 파워(EQ Pow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9종의 EQ 부스트(EQ Boost)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해 더욱 탄탄한 포트폴리오로 전기구동화에 대한 벤츠의 미래를 선보인다. 

친환경 전기 자동차 충전 환경 조성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활용 계획도 밝혔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벤츠코리아 출고 준비 센터(Vehicle Preparation Center)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시작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량의 출고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벤츠 코리아는 2019년 전년 대비 10.4% 성장한 총 7만8,133대의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 역대 판매량을 경신한 것으로, 다시 한번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E-클래스 패밀리가 3만9,788대로 판매를 주도했으며, C-클래스, GLC, CLS와 함께 2019년 출시한 전기차 EQC, 더 뉴 GLE, 더 뉴 A-클래스, AMG GT 4도어 쿠페 등 신차 5 종과 부분 변경 모델 5종이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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