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2017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소형 전기차 예고편 ‘콘셉트 EQA’는 3도어 해치백 형태라 벤츠 A-클래스를 염두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최근 벤츠 발표에 따르면 EQA 양산 모델은 벤츠 SUV 막내인 GLA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 시판중인 벤츠의 EQ브랜드 첫 전기차 EQC는 SUV GLC의 변형으로 나왔고, 지난 해 콘셉트카로 공개된 EQS는 E-클래스와 S-클래스 중간급 전기 세단으로 등장할 예정.
25일 벤츠는 스웨덴에서 혹한 테스트를 진행중인 GLA 전기차 EQA의 사진을 공개하고 올해 안에 양산 버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3세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EQ파워’ 소형차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A250e, B250e를 내놓은 데 이어, 오는 3월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스포티한' EQ파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소형차들을 추가 공개한다고 언급했다.
A 250 e, B 250 e는 1.3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102마력 전기모터가 힘을 더해 218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0→100km/h 가속을 6.6초(이하 A 250 e기준)에 끝내고 최고속도 235km/h까지 달린다. 엔진 작동 없이 배터리만으로 최대 70~75km(유럽 NEDC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금번 제네바모터쇼에서는 친환경 전동화 모델뿐 아니라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으로 최대 421마력을 발휘하는 메르세데스-벤츠 GLA 45 S 4매틱+ 모델도 선보인다.
한편 2017 콘셉트 EQA는 2개의 전기모터를 합한 270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높은 운동 성능을 확보했다. 0→100km/h 가속 5초, 1회 충전 주행거리 400km의 성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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