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종합 자동차 서비스 기업 도이치 오토 모빌 그룹은 수원에 위치한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 오픈을 앞두고 최근 사용 승인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공간에 입주하는 240개 업체들은 2월 28일부터 4월 중순까지 약 1만2천대의 차량을 전시하게 된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도이치 오토 모빌 그룹이 자동차 매매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자동차 매매 단지로, 중고차 판매는 물론 신차 판매 및 유지관리 등 토탈 오토 서비스(Total Auto Service)를 제공한다.

BMW, MINI, 포르쉐, 벤츠 등 수입 고급차 브랜드 신차 전시장과 인증 중고차 전시장이 입점할 예정이며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의 신차 전시장 및 대규모 서비스센터가 입점 준비를 마쳤다.

완공을 앞둔 수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
완공을 앞둔 수원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도이치오토월드

도이치오토월드 관계자는 “수원시 등록 자동차대수가 50.7만대(2019년 12월 기준)로 경기도내에서 가장 많아 중고차 매매 시장의 원활한 수급 여건을 갖췄다”며 “수원이 수도권 교통의 중심인 이점을 활용하고,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이치오토월드는 단순한 차량 매매 시설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어린이 교육 시설 및 자동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자동차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오수 도이치 오토 모빌 그룹 회장은 “도이치오토월드 오픈을 통해 자동차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며, 복합 자동차 단지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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