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디코인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재원 디코인 한국지사 대표(왼쪽)와 안성범 블록체인컴퍼니 최고운영책임자(CCO)가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운영하는 블록체인컴퍼니(대표 최정록)가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디코인(한국지사 대표 서재원)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록체인컴퍼니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자사 암호화폐 전자지갑 ‘비뱅크(Bbank)’, 블록체인 콘텐츠 서비스 ‘비캠퍼스(Bcampus)’ 등을 디코인 서비스와 연계해 디코인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디코인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해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블록체인컴퍼니는 스위스 금융당국에서 공인 받은 디코인의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자금세탁방지(AML) 및 내부통제 규정 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코인은 최근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으로부터 금융서비스표준협회(VQF)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컴퍼니는 디코인이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럽과 중국, 동남아시아 등 시장 진출에 속도를 올릴 계획이다.

블록체인컴퍼니 측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급변하는 국내외 블록체인 산업 환경에 앞서 두 회사가 긴밀히 대응해나가고자 한다”며 “2020년을 비트레이드 해외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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