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비트코인은 800만원 대도 지키지 못하며 하락세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도 8%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매각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최근 시장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거래량이 적으면 가격은 소위 '고래'에 더 취약하다. 대량의 구매 또는 판매에  시장이 쉽게 흔들린다는 것이다. 20억달러 대 '플러스토큰 스캔들'로 인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플러스토큰 일당의 거래를 추적한 결과, 여전히 2만 BTC(약 1억3400만달러)이 덤핑될 예정이다. 중국 최대 다단계 폰지사기로 많은 양의 불법적으로 입수한 자금의 청산은 암호화폐 가격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

12월 18일 오전 8시 반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12월 18일 오전 8시 반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 가격 추이 (자료=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의 12월 18일 오전 8시 반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6600.11달러(한화 약 768만2528.04원) ▲이더리움 121.62달러(약 14만1565.68원) ▲XRP 0.182097달러(약 211.96원) ▲비트코인캐시(BCH) 175.73달러(약 20만4549.72원) ▲라이트코인 37.05달러(약 4만3126.20원) ▲바이낸스 코인 12.31달러(약 1만4328.84원) ▲EOS 2.19달러(약 2549.16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4.78% ▲이더리움 -8.82% ▲XRP -12.08% ▲BCH -10.85% ▲라이트코인 -8.21% ▲바이낸스 코인 -9.27% ▲EOS -8%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12월 18일 오전 8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12월 18일 오전 8시 반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 추이 (자료=빗썸)

국내 시장도 글로벌과 비슷한 추세다.

12월 18일 오전 8시 반 기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772만6000원 ▲이더리움 14만1900원 ▲BCH 20만5800원 ▲이오스 2560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1.73% ▲이더리움 -4.51% ▲BCH -6.20% ▲이오스  -4.94% 등의 변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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