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소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운영하는 블록체인컴퍼니(대표 최정록)가 세계적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엑센트리(XnTree)와 멤버십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마린시티에 조성된 엑센트리의 핀테크·스마트시티 클러스터 ‘레벨 엑스(Level-X)’에 입주했다.

세계 최대 핀테크·스마트시티 클러스터로 알려진 영국 ‘레벨39(Level39)’ 운영사인 엑센트리는 13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으로 육성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다.

레벨 엑스는 엑센트리의 아시아 지역 벤처 육성 거점으로, 한국을 비롯해 영국·인도·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70여 개 스타트업 간의 긴밀한 상호 네트워킹이 지속되는 부산지역 ‘4차 산업혁명’의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블록체인컴퍼니는 다양한 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비롯해 ▲거래소 구축 세일즈 모델 비플랫폼(B.Platform) ▲실명화된 암호화폐 지갑 비뱅크(B.Bank) 등 고도화된 블록체인 사업 모델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왼쪽부터)블록체인컴퍼니 이동현 CTO, 엑센트리 천재원 대표, 블록체인컴퍼니 최정록 대표, 안성범 CCO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블록체인컴퍼니 이동현 CTO, 엑센트리 천재원 대표, 블록체인컴퍼니 최정록 대표, 안성범 CCO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엑센트리는 향후 1년 간 블록체인컴퍼니에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사업 멘토링, 투자자문 등 다양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컴퍼니는 레벨 엑스 입주를 계기로 국내외 사업과 마케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4일 블록체인컴퍼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전격 개편하고 그랜드 오픈을 진행한 바 있다.

블록체인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레벨 엑스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영국 레벨39에 입주한 230여 개의 해외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축적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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