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의 향후 전망은 어둡다.
20일 오전 비트코인은 7190.62달러(한화 약 838만4262.92원)로, 소폭 하락하긴 했으나 전날과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등도 2% 하락하는 수준에 그쳤다.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 대비 채굴 비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대량 양도를 하고 있다. 이는 부분적으로 최근의 암호 시장의 하락에 책임이 있을 수 있다.
뉴스BTC는 내년 5월 있을 반감기에도 비트코인 대량 매각을 전망했다. 비트코인에서 채굴자들이 받는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생산 비용은 하룻밤 사이에 두 배가 될 수 있다. 공급이 줄어들면 가격이 오른다는 것이 반감기에 대한 기대지만, 이와는 반대로 채굴자들을 항복시켜 극심한 판매를 야기하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코인마켓캡의 12월 20일 오전 7시 반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가격을 보면 ▲비트코인 7190.62달러(한화 약 838만4262.92원) ▲이더리움 128.02달러(약 14만9271.32원) ▲XRP 0.190512달러(약 222.14원) ▲비트코인캐시(BCH) 187.65달러(약 21만8799.90원) ▲라이트코인 39.93달러(약 4만6558.38원) ▲바이낸스 코인 13.35달러(약 1만5566.10원) ▲EOS 2.48달러(약 2891.68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12% ▲이더리움 -2.86% ▲XRP -2.84% ▲BCH -0.64% ▲라이트코인 -2.25% ▲바이낸스 코인 -0.49% ▲이오스 0.23% 등의 변동을 보인 수치다.
국내 시장도 어제와 비슷하다.
20일 오전 7시 반 기준 빗썸의 암호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831만3000원 ▲이더리움 14만7300원 ▲BCH 21만6600원 ▲이오스 2857원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비트코인 0.10% ▲이더리움 -0.54% ▲BCH -0.18% ▲이오스 1.10% 등의 변동을 보였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 씨피닥스 “거래소 사업 종료 아냐”...논란 일자 입장 표명
- 테라, 우버 출신 임원 영입...싱가포르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박차
- 장석영 신임 과기부 2차관은 누구?...AI 등 ICT 및 신산업 정통 관료
- “블록체인 네트워크 분류 미흡... 법적 쟁점 해결 위한 제도 마련 시급”
- “기업에서도 토큰 활용 중요....데이터 정합성도 이슈로”
- 비트레이드·디코인 ‘맞손’... 블록체인 시장 공략 박차
- 안면인식, 아시아 흑인 잘못 알아볼 확률 백인의 100배
- 비트코인 840만원 대로 하락...암호화폐 하락세
- 국세청, 빗썸에 부과한 세금 803억 징수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