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레이드를 운영하는 블록체인컴퍼니(대표 최정록)가 다국어 자동번역 SNS 블록체인 플랫폼 어스붐(USBOOM)과 17일 전략적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상화폐 ‘어스붐’을 가상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상장했다.

어스붐은 다양한 언어로 게재된 콘텐츠를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자동 번역해주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올해 말 정식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있다. 콘텐츠 공유, 댓글 및 채팅 서비스 등 주요 소셜네트워킹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용자들은 게재 콘텐츠에 대한 보상으로 ‘어스붐 토큰’을 주고 받게 된다.

이용자는 어스붐 내에서 각자 선호하는 콘텐츠에 자신의 토큰을 지급할 수 있으며, 콘텐츠 작성자는 보상으로 받은 토큰을 가상화폐 전자지갑으로 전송하여 보관하거나 비트레이드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특히, 어스붐은 AI 자동번역 알고리즘을 통해 포스팅이나 이용자간 채팅 내용을 실시간 번역 제공할 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언어권을 겨냥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임채윤 어스붐팀 대표와 안성범 블록체인컴퍼니 CC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채윤 어스붐팀 대표와 안성범 블록체인컴퍼니 CC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어스붐의 비트레이드 상장을 계기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통한 공동 마케팅 진행에 협의하였으며, 향후 추진할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협력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어스붐 팀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저에게 합당한 보상을 지급해 플랫폼 참여 동기를 높일 수 있다”며, “이용자 입장에서 선호하는 콘텐츠에 제대로 된 보상을 할 수 있는 ‘리워드 중심의 SNS(R-SNS)’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블록체인컴퍼니 관계자는 “비트레이드 상장이 어스붐 플랫폼의 성공적인 론칭으로 이어져 어스붐이 국내 대표 SNS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증해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