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양하 기자] 원자재가격 상승, 코로나 재확산, 금리인상이 기업경영에 가장 큰 부담인 것으로 조사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대기업 104개, 중소기업 206개 등 국내기업 310개를 대상으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했다.기업들의 81.6%는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아 가장 큰 부담요인으로 집계됐다.‘코로나 재확산'이 부담이라는 답변은 80.6% 그리고 ‘금리인상'이 67.7%로 뒤를 이었다.이밖에 ‘기후변화 등 환경이슈 대응’(47.4%)과 ‘미중간 무역갈등’(46.8%)도 답변이 많았다.◇ 기업 67% “코로나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이 동시에 교체되면서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은행 간 삼각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 금융권에서는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임명으로 갈등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금감원, 금융위, 한국은행는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갈등을 빚어왔다.우선 금융위와 금감원은 금감원 수석부원장 임명을 놓고 지난해 줄다리기를 했다. 금감원에는 수석부원장 직책이 명시된 것은 아니지만 금감원이 만들어진 후 계속 운영됐다. 그리고 수석부원장은 주로 금융위 출신들로
■ 아마존, 84.5억달러에 MGM 인수아마존이 100년 역사를 지닌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인 MGM 스튜디오를 인수했다.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84억5000만달러, 약 9조4400억원에 MGM 스튜디오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아마존 역사상 두 번째 대형 인수로 통한다. 아마존은 지난 2017년 137억달러에 미국 최대 식품유통점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바 있다.1924년 설립한 MGM는 4000편의 영화와 1만7000시간 이상의 TV 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대표 영화사 중 한 곳이다. 국내에서도 영화 '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해 국내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연구원, KDB산업은행 산하 연구소에서 분석 자료가 나오고 있다. 시중 은행들 역시 향후 전망에 주목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중앙은행 CBDC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할 뜻을 다시 한번 밝혔다. 이주열 총재는 지난 24일 서면 간담회 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가상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1년 2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쿠팡 상장 관련주’와 ‘이트론’이 각각 상승률 1위 테마와 종목에 올랐다고 8일 발표했다.두나무에 따르면 쿠팡 상장 관련주 테마는 2월 한 달 45.42% 상승했다. 쿠팡이 나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몸값이 30조에 달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쿠팡은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로 물류센터와 풀필먼트(물품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 수장들을 둘러싼 갈등과 잡음이 고조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설전을 벌인 것에 이어 금융감독원 노조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다. 윤석헌 원장이 버티기에 나서면서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이 사실상 금감원 노조의 사퇴 주장을 거부하면서 노조가 추가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3일 금감원 노조는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헌 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노조는 금감원 인사에서 채용비리에
[디지털투데이 금융·핀테크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둘러싼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금융노조가 논란에 가세했으며 전문가들도 엇갈린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권은 한은과 금융위의 갈등이 장기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지난 25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과 관련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빅테크 내부거래의 외부청산 의무화'를 두고 토론이 진행된다.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전금법 개정안에는 카카오나 네이버 등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2021년 경제 부문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시장안정화에 노력할 뜻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비롯한 IT 관련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주열 총재는 12월 31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앞으로 국내 경제가 완만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고 물가상승률도 목표 수준을 상당기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통화정책은 우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12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은이 '위기'를 20번이나 언급하며 경제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디지털 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경제위기를 디지털 혁신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주열 총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념식을 통해 "물적자본 축적에 의존하는 옛 성장 패러다임을 넘어서지 않고서는 위기를 극복한 뒤에도 저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며 "민간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활발히 발휘되게 해 생산 주도의 성장체계를 구축하는 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창립 70주년을 맞은 12일 임직원에게 보낸 창립 기념사에서 장기화 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경제 위기를 관리하는 중앙은행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별도의 기념식 대신 온라인으로 공유한 기념사에서 이 총재는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한 전세계적 봉쇄 조치로 우리 경제도 소비와 수출이 부진해 상반기 중 역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런 경제환경 변화는 중앙은행에게도 어느 때보다 막중한 과제를 안긴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물적자본 축적에 의
한국은행은 12일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양석준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양 내정자는 1989년 한은에 들어와 외자운용원 운용지원부장, 비서실장, 기획협력국장을 거쳤고 지난해 6월부터 국제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외자운용원장은 외환보유액 운용에 관한 기획 및 투자, 리스크 관리 및 성과분석, 외화자금 결제 등을 통합 관리한다.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한은 내외의 인사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와 이주열 총재 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한은은 "양 내정자는 외화자산운용 관련 경험, 세계 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이해, 조직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한국은행이 결국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의장인 이주열 총재의 소집으로 16일 오후 4시 30분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지난달 27일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고조되고 실물경제 위축이 빠른 속도로 심화하는데 따른 대응 조치다. 금통위는 이날 의결문에서 "지난 (2월 27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금융시장이 계속된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해외금리 결합펀드(DLF)와 라임 사태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하면서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대책반을 구성하고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여파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 지역에서 시작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중국에서 사상자가 80명이 넘게 발생했고, 확진 환자 수는 3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유럽 역시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27일 정부와 금융권이 일제히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사태 파악에 나선다. 이날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오후 2시 비공개로 연다. 당초 한은은 이 회의를 28일 오전에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한은은 연휴 기간에도 외자운용원과 뉴욕, 런던 등 주요 금융중심지 소재 국외사무소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및 한국 관련 지표를 24시간 모니터링하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추락 속도와 폭이 예상을 넘어선다. 지난 25일 한국은행(한은)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0.6%다.국내외를 막론하고 정부를 포함한 각종 통계기관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 12월 말 내놓은 경제정책방향 보고서에서 '2018년에는 수출과 투자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며 3%대의 성장 복원을 예상한다'고 호기롭게 밝혔다. 하지만, 그것은 전망치가 아닌 목표치였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금리 인상 타이밍을 놓쳤다"는 '금리 인상 실기론'에 휩싸인 이주열 한국은행(이하 한은) 총재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 총재는 지난 4일 열린 경제동향간담회에서 '실물경기 지표 부진'에 더해 '금융 불균형 누적'을 금리 결정의 고려 변수로 언급했다. 더 이상 금리를 동결할 수 없어 연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이 총재는 이날 "지금은 금융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지난 10년 동안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정책금리를 연 2~2.25%로 인상했다. 올해 금리 인상만 벌써 세 번째다. 자연스레 우리나라도 금리를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지난 8월 금리 인상은 없다고 발표했다.한·미 양국 간 금리 역전은 7개월 전부터 시작됐다. 현재 우리나라의 금리는 1.5%로 미국과 0.75%p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들은 연달아 금리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기준 금리는 동결됐지만 시중 금리는 상승해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최
[아이티투데이 송승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화폐개혁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밝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이날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경제규모에 비해 달러 대비 환율의 숫자가 너무 큰것 아니냐”며 “여러 상점들은 1000단위를 1.0으로 표시한다”고 지적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에대해 “우
[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도중 발생한 부정적 효과는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4분기 성장률 부진 이유 중 하나로 단통법을 꼽은 바 있다.15일 최성준 위원장은 ‘2015년 방송통신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한국 은행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최 위원장은
[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지난해 5월 0.25%포인트 내린뒤로 14개월째 연 2.50%로 동결됐다.10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직 금리를 조정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세월호 참사 이후 민간 소비가 주춤하긴 했으나 경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