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지난해 5월 0.25%포인트 내린뒤로 14개월째 연 2.50%로 동결됐다.

10일 한국은행은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 금리를 조정할 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세월호 참사 이후 민간 소비가 주춤하긴 했으나 경제 전체로 보면 경기가 회복 기조이며 원화 강세까지 겹쳐 금리를 올리기엔 부담스럽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2012년 7월 기준금리를 3.00%로, 같은해 10월에는 2.75%로 내린뒤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추경이 편성된 지난해 5월 현 수준인 2.50%로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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