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3월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막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을 포함해 다수의 신차와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부분 변경된 E-클래스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그 중 한 대가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다. 신형 E-클래스는 스포티한 ‘아방가르드(Avantgarde)’ 외관 등 보다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갖췄으며, 최신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Active Distance Assist DISTRONIC), 능동형 스탑-앤-고 어시스트(Active Stop-and-Go Assist),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Active Steering Assist)를 포함해 다수의 신기술이 채용됐다.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스티어링 휠은 물론, MBUX 멀티미디어 시스템과 함께 10.25인치(26 cm) 와이드 스크린이 기본으로 탑재돼 새로운 차내 경험을 제공한다.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차
벤츠 E-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차

이외에도 이번 모터쇼에서는 AMG E-클래스와 두 대의 AMG SUV를 포함한 세 대의 고성능 AMG 모델, 새로운 컴팩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벤츠 어드밴스드 컨트롤(Mercedes-Benz Advanced Control, MBAC)이 적용된 컴팩트 캠퍼 밴 마르코 폴로(Marco Polo)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벤츠는 지난 2020 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던 비전 AVTR(VISION AVTR) 콘셉트카를 유럽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마르코 폴로는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새롭게 개발된 MBAC 인터페이스 모듈을 결합해 제공한다. MBAC는 앱이나 운전석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캠핑 자동차의 생활 공간 조명이나 난방과 같은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비전 AVTR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받은 콘셉트카다. 미래 이동성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인간과 기계, 자연 사이의 완전히 새로운 상호 작용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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