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오는 3월 5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하는 현대 i30 부분변경 모델은 새로워진 실내외 디자인뿐 아니라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한 신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새로운 1.5리터 듀얼 포트 인젝션 가솔린 엔진은 110마력을 발휘하며 6단 수동변속기와 결합된다.
1.0리터 T-GDI(가솔린 직분사 터보) 120마력 엔진에는 기존 6단 변속기 외에 7단 DCT 선택권이 더해졌다. 여기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할 수 있다. 이 경우 변속기는 신규 6단 iMT(지능형 수동변속기) 또는 7단 DCT가 된다.
디젤의 경우 기존 115마력 1.6리터 엔진은 변화가 없다.
하지만 1.6리터 디젤 136마력 엔진은 이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i30 N’이 아닌 일반 모델의 가장 강력한 심장은 1.5 T-GDI 160마력이다. 이 신규 엔진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기본이고 6단 iMT 또는 7단 DCT 변속기를 사용한다.
i30 N의 고성능 이미지를 차용한 ‘N 라인’은 기존 i30 해치백과 패스트백에 이어 올 여름부터 i30 왜건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1.5 T-GDi 160마력, 1.6 디젤 136마력과 결합되는 i30 N 라인은 서스펜션과 스티어링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튜닝했다.
외관은 먼저 공개된 앞모습에 어울리게 뒷모습 디자인도 손봤다. 특히 해치백 모델은 헤드램프에서 반복된 V 그래픽 테일램프를 적용하는 한편 새로운 리어 범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했다.
외관에 비해 실내 디자인은 변화 폭이 적다. 송풍구를 다듬고 마감 재질과 색상 조합을 다양화했지만 새로운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 터치스크린이 가장 큰 변화다. 더불어 스마트폰 무선 미러링과 무선 충전 기능을 추가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도 업그레이드 했다.
차로유지보조(LFA), 후진충돌방지보조(RCA), 앞차 출발 알림 기능이 새로 생겼고 사각지대 감시 장치(BSD)에는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충돌 위험을 줄여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장치에는 자전거 감지 기능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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