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포르쉐는 LA오토쇼 무대에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메인 모델로 세웠다.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 올리버 블루메는 “1년 전 바로 이 곳, 포르쉐 제 2의 고향과도 같은 캘리포니아에서 신형 911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포르쉐 최초의 순수 전기차 타이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포르쉐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키는 타이칸을 통해 앞으로도 브랜드의 성공적인 역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오토쇼에서는 타이칸 터보 S와 타이칸 터보에 이은 엔트리 모델 ‘타이칸 4S’가 메인 무대를 장식했다.
타이칸 4S는 총 용량 79.2kWh의 싱글 덱(single-deck) 퍼포먼스 배터리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터보 S 및 터보 모델과 마찬가지로 총 용량 93.4kWh의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퍼포먼스 배터리로 최대 530마력,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로는 최대 571 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생시킨다. 두 모델 모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WLTP 기준 주행가능 거리는 퍼포먼스 배터리가 407km, 퍼포먼스 배터리 플러스가 463km다. 최대 충전 용량은 각각 225kW과 270kW다.
리어 액슬 모터(PSM)의 길이는 터보 S 및 터보 대비 80mm 짧은 130mm이다. 기존 타이칸 모델과 마찬가지로 프런트 및 리어 액슬에 장착되어 사륜 구동 시스템을 돕는 2개의 PSM을 비롯해 리어 액슬의 2단 변속기, 그리고 드라이브 아키텍처가 기술적 주요 특징이다. 인텔리전트 차징 매니지먼트 및 0.22 Cd 값의 탁월한 에어로 다이내믹은 낮은 에너지 소비량과 장거리 주행에 기여한다.
포르쉐는 타이칸 섀시에 중앙 네트워크화된 컨트롤 시스템을 사용한다. 통합형 포르쉐 4D 섀시 컨트롤은 모든 섀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동기화한다. 타이칸 4S는 PASM 전자식 댐퍼 컨트롤을 포함한 3 챔버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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