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그룹의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는 2019 LA오토쇼를 통해 순수 전기차 ‘뉴 미니 쿠퍼 SE’를 미국 시장에 소개했다.
뉴 미니 쿠퍼 SE는 순수 전기 구동 시스템을 갖춘 미니 최초의 양산 순수 전기차로, 배출가스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심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미니 특유의 디자인과 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새로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전기 파워트레인이 갖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고카트 필링’과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구현하는 미니 쿠퍼 SE는 184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6.9초에 불과하다.
최신 배터리 셀 기술 적용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35~270km에 달한다. 전비는 16.8–14.8kWh/100km이다. 여기에 차 하단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로 인한 낮은 무게중심과 향상된 섀시 기술은 민첩성을 높이고 역동적인 코너링을 가능하게 한다.
미니 쿠퍼 SE는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옐로우 컬러 ‘미니 일렉트릭’ 로고, 그리고 전용 경합금 휠 등 특유의 디자인을 통해 배출가스 없는 순수 전기차임을 드러낸다. 영국 옥스포드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니 쿠퍼 SE는 2020년 3월에 미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 그룹 보드멤버이자 BMW, MINI, 롤스로이스의 고객, 브랜드, 세일즈를 통합 총괄하는 피터 노타(Pieter Nota)는 현장에서 이 차를 소개하며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온 MINI인데, 8만 명 넘는 사람들이 관심을 등록하는 등 매우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고무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연간 35만대 규모인 미니의 글로벌 판매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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