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코리아에 '한국 대학 나온 직원'이 많아진 이유
우버 코리아에 '한국 대학 나온 직원'이 많아진 이유
  • 유다정 기자
  • 승인 2019.09.0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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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우버 코리아가 한국 규제 하, 현지화를 통한 서비스 확장 의지를 피력했다.

디지털투데이(대표 김철균)가 9월 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IT포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세미나를 개최했다. 류동근 우버 코리아 정책담당 상무가 '도심 모빌리티로 보는 공유의 미래'를 주제로 우버의 현 상황과 미래 정책에 대해 밝혔다.

디지털투데이(대표 김철균)가 9월 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IT포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세미나를 개최했다. 류동근 우버 코리아 정책담당 상무가 '도심 모빌리티로 보는 공유의 미래'를 주제로 우버의 현 상황과 미래 정책에 대해 밝혔다.
디지털투데이(대표 김철균)가 9월 3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IT포털 데브멘토와 공동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세미나를 개최했다. 류동근 우버 코리아 정책담당 상무가 '도심 모빌리티로 보는 공유의 미래'를 주제로 우버의 현 상황과 미래 정책에 대해 밝혔다.

차량 공유 서비스로 급성장해 기업공개(IPO)에도 성공한 우버지만, 실패 사례가 있다. 중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이다. 2016년 중국 '디디추싱'에, 2018년엔 '그랩'에 의해 인수당한 것이다.

류동근 상무는 "(중국과 베트남 사례에서) 많이 배웠다. 두 회사의 성공 비결은 바로 '현지화(로컬라이제이션)'"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버가 한국에 처음 들어왔을 시기 직원들은 대부분이 교포분들이었다. 제가 회사 들어온 게 1년 정도 됐는데, 최근에는 대부분의 직원들이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분들"이라며 "한국에선 어떻게 해야하는 지 정말 로컬하게 생각할 분들이 많아졌다. 파트너십 또한 한국 기업들과 굉장히 많이 협력 중"이라고 밝혔다.

물론 국내 사업도 쉽진 않다. 이미 지난 2014년 승차 공유 서비스로 한국 시장에 문을 두드렸으나, 택시 업계의 반발로 서비스를 접었다. 현재는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Uber Eats)와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 기능 등만 제한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에 대해서도 류 상무는 "이전처럼 그레이존(법적 미비로 규제 적용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나 비합법적인 영역에 우격다짐식으로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한국 정부의 규정과 가이드라인에 맞춰 합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혁신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한 택시제도 개편방안'(이하 '상생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는 상생안을 통해 플랫폼 사업 제도를 ▲플랫폼의 운송 사업 허가 ▲플랫폼 가맹 사업 ▲플랫폼 중개 사업 등 3가지로 분류한 바 있다. 가맹 사업은 '웨이고'(Waygo) 등 기존 택시와의 결합을, 중개사업은 카카오T 등 택시 중개앱으로 기존에도 있던 사업이다. 

류 상무는 "플랫폼 운송사업도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대로(가이드라인이 나오는 대로) 사업 구상에 나설 것"이라며 "전기자전거, 헬리콥터, 자율주행 등 글로벌에서 진행 중인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준비되는 대로 한국에서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류 상무는 "카카오 모빌리티가 국내 데이터를 많이 보유하긴 했지만, 해외 사업을 통해 쌓은 우버의 노하우는 따라올 수 없을 것"이라며 "택시 업계, 정부는 물론 소비자도 기본적으로 '독점'을 싫어한다. 그런 점에서 우버에게 아직 기회가 열려있다고 생각하고, 각각의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회사들과의 협력을 늘려 플랫폼사로서의 제 역할을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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