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 당신의 생활을 알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 당신의 생활을 알고 있다
  • 석대건 기자
  • 승인 2019.09.04 0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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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생활의 연결 편의성 높이려는 카카오모빌리티
이동성 관점에서 모빌리티 데이터 활용해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시민들의 생활 이동성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열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 행사에서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카카오의 고민과 함께, 시민들의 이동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우리는 이동할 때 행복한가?"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카카오의 고민을 꺼내 놓기에 앞서 모빌리티 즉, 이동성에 대한 개념에 대해 정의했다. 이 소장은 “출근길은 가정 생활과 직장 생활을, 통학길은 집과 학교 생활을 잇는다”며, “이동성이란 사람들의 생활과 생활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의문을 던졌다. 사람이 사는 데 있어 굉장히 많은 시간을 이동성에 소비하지만, “과연 우리에게 있어 이동의 경험은 즐겁나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이동이란 “그저 불편하고 비효율적”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재호 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우리가 원하는 이동성은 무엇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말했다.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사진=석대건 기자)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사진=석대건 기자)

이재호 소장은 ‘원하는 이동성’을 세가지로 구분했다. 

첫번째 이동성는 ‘내가 원하는 지점 사이의 정확한 이동’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맵 기반 이동이 보편화된 상황에서 정확한 위치의 파악은 이동성의 핵심.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는 GPS를 통한 맵매칭 프로세스를 통해 풀고 있다. 

GPS 맵매칭 프로세스은 확률모형에 기반한 매칭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GPS가 지원되지 않는 터널에서는 이동통신 신호를 이용해 위치를 추적하는 ‘심리스 포지셔닝(Seamless Positioning)’을 사용하고 있다.

반대로, 소비자가 입력하는 ‘이동하는 원하는 정보’는 기업에게 유용한 데이터가 된다. 카카오T내비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 사이에 최고 음식점은 전북 군산에 위치한 ‘이성당 본점’이다. 이를 기반으로 전북 군산의 관광 사업으로 확장이 가능한 것.

2018년 7월~2019년 6월 사이 카카오 내비에 입력된 인기 음식점과 관광지 (자료=카카오모빌리티)
2018년 7월~2019년 6월 사이 카카오 내비에 입력된 인기 음식점과 관광지 (자료=카카오모빌리티)

두번째 이동성은 ‘내가 원하는 때 언제나 이동’이다. 

이는 카카오T택시의 데이터와 직결된다. 하루 24시간 내 택시 이용자가 카카오 택시를 원하는 시간과 택시 기사가 승객을 태우고자 하는 시간은 많은 부분 엇갈리고 있다.

이재호 소장은 “카카오 모빌리티는 이동에 대한 수요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초과 수요가 어디서 얼마나 발생하는지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정책적 대안 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데이터로 풀고자 한다.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의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데이터로 풀고자 한다.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칭 서비스에도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를 보니, 택시기사 선호에 따라 매칭 유무이 달라진다는 점이 나타난 것. 그동안 카카오모빌리티는 배차 요청 승객과 가까운 택시 기사를 매칭해왔다. 

예를 들어, 아무리 가까운 곳에 있더라도 관악구를 선호하는 택시 기사는 강남을 가려는 승객 배차를 받지 않았다. 

이재호 소장은 “카카오T택시에 등록된 약 23만 명의 택시기사의 선호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통해 승객 요청 지역에 맞게 매칭했다”며, “전제적으로 배차 성공률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하나의 플랫폼, 다양한 모빌리티

세번째 이동성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의 이동’이다.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모빌리티로 제공함으로써, 생활 이동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세번째 이동성은 시너지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동 수단 사이의 전환이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 이에 대해 이재호 소장은 “이동성에 대한 장애물을 없애는 것이 카카오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하나의 플랫폼 안에 다양한 모빌리티를 넣고자 한다. (자료=카카오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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