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김효정 기자]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의 다각화로 생활 밀착형 서비스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 중 '탈 것'을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비즈니스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인데, 국내에서도 자동차 외에 킥보드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5G 상용화와 더불어 통신에 기반한 연관 산업의 부흥은 '모바일 혁명' 못지 않은 '모빌리티 혁명'으로 넘어 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도 '규제' 탓에 모빌리티 혁명은 해외에 비해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산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져다 줄 모빌리티에 대한 규제 타파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투데이는 국내 모빌리티 산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 근원적인 고민에 대해 살펴보고, 그 트렌드와 새롭게 등장한 비즈니스 모델 분석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한다. 9월 3일 포스코피앤에스타워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인사이트 2019'에서는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생생한 현업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볼 수 있다.
여기서는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전통기업이 바라보는 모빌리티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우버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 그린카, 울룰로(킥고잉) 등 실제 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기업의 비전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위원이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는다. 차 위원은 모빌리티 산업의 국내외 동향과 비즈니스로서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낙현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자동차의 모빌리티 비즈니스 한 축인 빅데이터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자동차 산업의 빅데이터 추진 전략 및 사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김영락 SK텔레콤 뉴모빌리티 TF장은 ‘5G시대의 뉴모빌리티 기술’이라는 주제로 5G를 활용한 모빌리티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한다.
모빌리티 전문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우버코리아, 카카오모빌리티, 그린카, 울룰로 등 실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진행 중인 기업의 전문가들이 직접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류동근 우버코리아 상무와 이재호 카카오모빌리티 소장은 ‘모빌리티에 대한 미래’와 ‘모빌리 티 플랫폼’이 풀어야 할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윤보경 그린카 팀장은 ‘카세어링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최영우 울롤로 대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정환 인사이팅 콘텐츠 센터장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로 벌어지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하며 모빌리티 스타트업의 움직임과 투자동향에 대해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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