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여성과학기술계 연대교류의 장인 '2020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를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부 시상식과 토크콘서트, 2부 기조강연과 성과발표로 나눠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가운데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을 박상희 KAIST 교수(학술 부문)와 장영래 LG화학 수석연구위원(산업 부문), 이명선 청주대 교수(진흥 부문)이 받았다. 문성근 KT 매니저와 권예지 카이팜 이사, 홍미영 미국 샌디에이고주립대 교수가 '올해의 멘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Agreement, FTA)이다. 2020년 11월 15일 최종 타결·서명이 이뤄졌다. 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달한다. RCEP의 체결로 역내 인구 34억명, 무역규모 10조1310억달러(약 1경1043조원), 명목 국내총생산(GDP) 19조7640만달러에 이
"두 회사의 통 큰 투자에 인천시민과 함께 감사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인천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종합관에서 '인천상륙작전, 인천의 꿈' 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바이오산업 현장방문 행사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향해 각별한 사의를 표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 'K바이오'로 활로를 뚫고 있는 기업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자, 정부 역시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메시지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분식회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알셉·RCEP)에 15일 참가국들이 서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 15개 협정 참가국 정상들은 이날 화상으로 열린 RCEP 정상회의와 협정문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서명은 한국 정부로서 화상회의를 통해 FTA에 서명한 첫 사례이다.한국은 15개국 중에서 14번째(알파벳순)로 불렸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후 1시 55분 협정문에 서명했다.RCEP 참가국의 무역규모와 인구, 총생산(명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플랫폼 운송 사업’을 법제화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도권으로 들여 온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여객운수법) 개정을 둘러싼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모빌리티 혁신위원회(혁신위)는 내년 4월 시행 예정인 개정 여객운수법 하위법령 권고안을 내놨지만 택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혁신위 권고안은 플랫폼 운송 사업자(유형1) 면허 허가 대수 상한을 두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택시업계는 과열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회는 지난 6일 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선임되면서 금융당국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주목된다.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당국의 핵심 보직으로 금융권에 큰 영향을 발휘해 왔다. 또 부위원장 출신 인사들은 대부분 장관, 국회의원 등 요직을 맡았다. 이에 손병두 전임 부위원장의 행보도 관심 대상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9대 도규상 부위원장이 선임되면서 1~8대 부위원장들의 행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1일 청와대는 도규상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을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도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국내 핀테크 기업들의 신북방 국가 진출길을 모색하는 연구가 추진된다. 동남아시아 등 신남방 지역에 치우쳐 있는 K-핀테크 해외 진출길이 신북방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2일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의 보조사업자인 핀테크지원센터는 외부 용역기관을 통해 다음달 중 '핀테크 기업 신북방국가 진출 방안 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달 12일 신남방 국가 진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2주 만에 추가 용역을 발주한 것이다. 다른 점이라면 신남방(아세안+인도)과 아세안 진출 방안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청와대 일자리수석에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을 내정하는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박진규 전 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 보건복지부 1차관에 양성일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고용부 차관에 박화진 고용부 노동정책실장, 국토교통부 1차관에 윤성원 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이 발탁됐다. 또 조달청장에 김정우 전 민주당 국회의원, 소방청장에 신열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기상청장에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에 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펀드사태 징계를 둘러싼 금융감독원과 판매사들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주요 판매사 경영진을 중징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판매사들은 이번 사태에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이 소홀했다고 맞서고 있다. 실제로 중징계가 내려질 경우 법정 공방도 불사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 판매사에 대한 금감원 제24차 제재심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렸다. 이번 제재심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에 대한 검사결과 조치안 심의가 주된 내용으로 다뤄졌
미래자동차, 가전·전자 등 6대 산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R&D, 펀드, 금융지원 등 총 2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출범식을 개최했다. 디지털 전환 연대는 정부가 지난 8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의 후속 조치다. 산업 활동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 문제를 해결하고 신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디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쿠팡은 강한승 전 김앤장 변호사를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강 사장은 쿠팡 합류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 서울고등법원 판사, 국회 파견 판사, 주미대사관 사법협력관 및 UN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 정부대표, 헤이그 국제사법회의 정부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국내외 법률 현장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2013년부터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근무하면서 쿠팡을 포함한 다양한 기술혁신 기업에 대한 법률 조언을 맡아왔다. 강 사장은 앞으로 쿠팡의 법무 및 경영관리 분야 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22일~23일 국회에서 열렸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 키워드는 구글과 넷플릭스였다.구글은 30% 수수료를 가져가는 인앱(In-app·앱 내) 결제 의무화로, 넷플릭스는 망이용료 무임 승차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옵티머스 투자 논란과 5G 요금 인하, 5G 주파수 재할당,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개선방향 마련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다.구글은 최근 앱마켓 정책을 변경하며 애플과 마찬가지로 웹툰,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사모펀드 전수조사의 진척 속도가 늦다는 지적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2023년까지 목표한 조사를 차질 없이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3일 윤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제한된 당국 인력과 국회·정부의 불통 등으로 사모펀드 조사가 계획대로 안되고 있지 않느냐"는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사모펀드 전수조사 진행률은 이달 16일 기준 14% 가량이며 운용사는 지난달 말까지 9개가 진행됐고 매년 60건씩 추진할 계획이다"며 "점차 조사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며 오는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가 금융권을 강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의 연루설이 불거진데 이어 금융회사들과 연관성도 부각되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공수처 수사, 특검 등이 진행될 경우 금융권의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라임∙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 등에 대한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관리 실패의 책임을 넘어 관계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13일 진
[편집자 주] 문재인 정부 후반기 최대 국정과제로 뉴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로 한국경제가 받은 타격을 해소할 카드로 뉴딜 정책에 기대를 걸고 있다. 1929년 세계 경제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국이 추진했던 뉴딜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문재인 정부의 뉴딜 정책은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그린뉴딜과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디지털뉴딜로 추진된다. 전문가들은 뉴딜 정책의 성패가 당장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뉴딜 정책의 핵심으로 뉴딜 금융을 꼽고 있다. 뉴딜 정책이 성공하려면 막대한 자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약 1조6000억원의 피해를 발생시킨 라임자산운용이 20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최고 수위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 취소’를 결정했다. 금융회사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구분된다. 등록 취소는 가장 강도 높은 제재 수위다. 금감원은 “심의대상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사안인 점 등을 감안해 자산운용사 측 관계자들과 검사국의 진술 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는 한편 제반 사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한 대표는 오는 22일 열리는 정무위 종합감사에서 검색 알고리즘 조작 의혹에 대해 답할 것으로 보인다.국회 정무위는 지난 13일 증인 7명과 참고인 1명을 종합감사에 부르기로 했다. 정무위 국정감사 시작 직전인 지난 6일 네이버는 자사 쇼핑 플랫폼을 검색 결과에서 우대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67억원을 부과 받았다. 네이버는 공정위 결정이 있은 직후 입장문을 내고 자사 쇼핑 플랫폼과 동영상 서비스를 검색 결과에서 우대하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는 예상대로 사모펀드 사태가 주 화두였다. 라임,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해 여야는 금융감독원의 책임이 크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시장을 관리해야 할 금감원의 기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윤석헌 금감원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라임, 옵티머스에 대한 검사가 마무리 단계”며 “확인된 불법에 대해서는 엄정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무의 의원들은 사모펀드 사태 발생 초기부터 금감원의 대응이 무관심과 무능이었다고 비판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