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융(融·convergence)의 시대’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정치·사회·문화 등 각 분야로 확산되고 있는 이 표현은 산업, 특히 정보기술(IT)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융의 사전적 의미는 벽을 허물고 녹아들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을 뜻한다.정부 차기 신성장산업 &lsqu
지난달 6월 중순 국내 유명 소프트웨어(SW) 업체 사장을 만났다. 그는 SW의 본토인 미국 시장에 준거사이트를 확보한 데 대해 흥분해 있었다. 사실 SW 불모지나 다름없는 국내 SW업체가 미국에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가 흥분한 것은 단지 미국에 고객을 확보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이달 중순 미국 고객의 킥오프 미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프로젝트의 투자대비효과(ROI) 산출이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서비스 재사용으로 인한 비용 절감효과는 상대적으로 계량화하기 쉽지만 비즈니스 민첩성 제고로 인한 매출 증대효과는 SOA와 직결돼 수량화하기 쉬운 일이 아니다. 지난 6월말 미국에서 개최된 가트너 행사에서 SOA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데이비드 린티컴을 만나 그의 R
웹2.0은 지난 2004년 웹의 새로운 경향을 구분 짓고자 팀 오라일리가 사용한 용어다. 그 후 웹 사용자들은 웹사이트를 웹1.0스러운 사이트와 웹2.0스러운 사이트로 구분하기 시작했고 그에 뒤질세라 웹사이트를 소유한 포털을 위시한 많은 기업들이 앞다투어 웹2.0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웹2.0은 다수의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
IT 위상이 단순히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서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와 함께 연동하는 단계까지 왔다. 그럼에도 IT를 담당하는 부서의 위상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바 없으니 더욱 문제다.우리나라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미국이나 유럽, 일본 선진 기업에 비해 상당히 빠르게 도입하는 편이다. 새로운 IT에 아주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러다보
우리나라 웹2.0 플랫폼들이 세계로 뻗어나가 1년 6개월 후 수천억원의 가치를 창출해 주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장면 1 “실직이 인생 최고의 기회가 됐다.”채드 헐리, 스티브 챈, 실직자였던 두 사람은 친구 생일파티에서 찍은 비디오를 참석한 모든 친구들에게 보내 주고자 하였다. 이메일은 용량 초과로 실패. 웹하드는 복잡한 가입절차로 포
공공기관 소프트웨어(SW) 분리발주가 중대 고비를 맞았다.제2정부통합전산센터는 5월 초 정부기관 중 처음으로 SW업계의 염원인 SW 분리발주를 시행했다. 하지만 SW 업계가 성공적인 SW 분리발주의 기쁨에 들뜨기에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래서인지 SW업계는 제2정부통합전산센터의 성공적인 SW분리발주에도 표정이 밝지 않다.SW업계는 일단 한고비를
피터 드러커, 앨빈 토플러, 돈 탭스코트.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석학들이다. 이들이 저술한 책들은 나오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된다. 국내 많은 경영자들도 이들의 책을 찾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만큼 경영 측면에서 볼 때 이들의 영향력은 무척 크다. 이들의 사상이 담겨 있는 저서를 보면 지금 이 세상은 한마디로 참여, 공유, 개방이라는
2~3년 전이었던가요. 영화배우 배용준씨가 일본 공항에 도착했을 때 그야말로 난리가 났던 일 말이죠.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40대 이상의 중년 여성들이 많았던 사실이 의외였습니다. 단순히 문화 차이 정도려니 그렇게 이해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런데 이것을 보고 ‘우리나라도 곧 있으면 똑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겠구나’라고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는 일본의 CEC(Computer Engineering & Consulting)와 전략적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변경영향분석 솔루션인 ‘체인지마이너(ChangeMiner)’를 CEC 그룹을 포함한 일본내 판매 및 IT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전략파트너 계약을 통해 아이티플러스는 C
9월 10일은 예정 출시일보다 6개월 이상 늦춰지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바르셀로나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날로써 AMD에겐 매우 중요한 날이다. AMD는 지난 1년간 너무도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바르셀로나의 출시가 늦춰지면서 인텔의 쿼드코어에 대응할 제품이 없었다. 그 결과 그나마 지키고 있던 점유율은 최악으로 떨어졌다. 매출은 어땠는가. 인텔과의
P {margin-top:5px;margin-bottom:5px;LINE-HEIGHT: 16pt;}아직은 앳된 얼굴. 순해 보이고 순진한 미소를 띄운 채 이야기를 듣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드는 부드러운 말투. ‘메타블로그’ 사이트인 ‘올블로그’를 만든 박영욱 블로그칵테일 사장의 첫인상이다. 나이를 물으니 올해로 스물다섯. 83년생이다. 곧 졸업을 앞둔 4학년
"인터넷 사용자가 미국은 1억 7000만명에 달하는데 한국은 겨우 3000만명 밖에 안된다. 한국은 시장이 너무 작다. 우리의 비전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이다. 2달 이내에 완벽한 글로벌 지원 체계를 갖추어 유튜브를 뛰어넘을 것이다"다소 엉뚱한 듯 들리지만, 김경익 판도사TV 사장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자신감이 넘치고 당당하다. 허황됐다는 생각
노정석 태터앤컴퍼니 사장은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한국과 일본, 중국을 계속 오가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사업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벌써 김창원 공동대표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이 TF팀을 만들어 일본에 상주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중국 시장에서는 태터툴즈 중국어 버전이 만들어져 서비스되고 있다. 지난 해 4월 중국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참
지자체 u시티 책임자급 협의체 만들자전국이 u시티 프로젝트 추진 열기로 뜨겁다. 현재 18개 도시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개 도시가 설계 또는 구축을 추진 중이다. u시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한 삼성, LG, SK, KT 등 사업자들도 뜨거운 여름을 나고 있다.지자체는 더욱 바쁘다. 하루 이틀 사이로 너나 할 것 없이 u시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한
P {margin-top:5px;margin-bottom:5px;LINE-HEIGHT: 16pt;}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IT맨의 사직서’라는 글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글이 오르자마자 1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다 며칠 전에는 한 공중파 방송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더군요. IT맨의 사직서에는 프로그래머(개발자)의 열악한 노동환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지난 100년간의 음성전달자로서의 통신사업은 96년 인터넷의 본격 상용화를 계기로 지난10년 간 데이터 트래픽이 전화의 5.5배에 달해 데이터 전달자로 역할이 바뀌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10년 후 네트워크는 무엇을 운반하게 될까?음성에서 인터넷을 지나 가치전달 수단으로KT는 초고속화 돼 가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이제
요즘 티맥스소프트를 바라보는 국내 소프트웨어(SW)업계의 심기가 편치않다.국내 최대 SW업체인 티맥스소프트가 국내 전문업체들이 장악한 시장에 발빠르게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무프로세스관리(BPM),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등 열거하기조차 숨가쁘다. 티맥스소프트는 ‘토털솔루션’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지자체를 돌아다니며 u시티에 대해 설명했지만 아직도 발전된 것이 없다. 갈 때 마다 담당자가 바뀌는 상황이니 맨날 똑같은 내용만 반복해서 전달하고 있다. 내 신세가 앵무새나 다름없다"국내 u시티 관련 업체의 한 사장의 하소연이다. 그는 지난 몇 년간 u시티 사업으로 인해 전국의 지차체를 돌아다니면서 여간 지친 모습이 아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