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애플이 지난 9월 내놓은 아이폰11 프로와 프로 맥스는 후면 카메라의 특이한 배치 때문에 '3구 인덕션'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으로 불린다. 그런데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 갤럭시S11 또한 특이한 후면 카메라 배치가 유출되면서 벌써부터 혹평이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11에 대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디자인이 난해하다는 소비자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11의 가장 큰 변화는 후면 카메라다. 앞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큰 폭의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비트코인은 800만원 대도 지키지 못하며 하락세다.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알트코인도 8%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갑작스러운 매각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았지만, 분석가들은 최근 시장 거래량이 감소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거래량이 적으면 가격은 소위 '고래'에 더 취약하다. 대량의 구매 또는 판매에 시장이 쉽게 흔들린다는 것이다. 20억달러 대 '플러스토큰 스캔들'로 인해 단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17일 발표한 인공지능(AI) 국가전략의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우리나라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발판으로 AI 반도체 경쟁력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AI 반도체 핵심 기술 확보와 신개념 반도체(PIM, Processing-In-Memory) 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개별 부처를 넘어 교육부, 고용부, 과기정통부가 협업해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업체 딜리버리히어로(DH)와의 인수합병(M&A) 후에도 수수료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독과점 논란과 수수료 인상 우려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우아한형제들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내정된 김범준 부사장은 17일 전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독과점으로 인한 수수료 인상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직원의 질문에 "딜리버리히어로와의 M&A로 인한 중개 수수료 인상은 있을 수 없고 실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소상공인이 주도하는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 '소소스마트뱅크(이하 소소뱅크)'가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소소뱅크 컨소시엄에는 지역별 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들이 소액주주로 참여하고 있다.17일 소소뱅크 지분 7% 가량을 갖고 있는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의 조배원 회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이번 탈락으로 소상공인들의 실망감과 아쉬움이 크다"면서 "금융위원회에서 지적받은 컨소시엄의 부족한 무게감을 보완한 뒤 다음에 진행되는 예비인가 때 반드시 재도전하겠다"고 말했다.소소뱅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조 회장이 앞으로 3년 간 어떤 전략과 방향성을 갖고 신한금융을 이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회장이 연임 과정에서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만큼, 그룹 전반의 보다 과감한 혁신과 세대 교체를 추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연임 확정 전부터 조 회장의 발목을 잡아온 채용비리 재판 결과 등이 아직 남아 있어 조 회장의 행보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우리나라의 LTE 서비스 다운로드 속도가 북미에 비해 3배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와이파이 역시 미국 뉴욕보다 11배 이상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2019년 해외 품질조사’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가 해외 주요 국가에 비해 더 우수한 품질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조사는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일본 도쿄, 홍콩,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도시와 국내 통신 서비스를 비교 평가한 결과다. 2019년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올해 내 2G 서비스 종료를 목표로 준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2021년 6월까지로 예정된 2G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정부가 올해 내에 결정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대책이나 잔존 가입자 수를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연내에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심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다. 심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연내 2G 서비스
금융그룹 회장님의 ‘행복경영론’은 어떤 내용일까? 하나금융이 '손님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슬로건에서 내년부터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로 슬로건 개편을 앞두고 있다. 아직 가제라고 했지만 눈여겨볼 키워드는 ‘손님’을 ‘모두’로 확장한 것이다. 고객뿐 아니라 직원, 주주를 포함해 하나금융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다는 내용은 현 회장인 김정태 회장의 가치와 행복경영론에 맞닿아 있다. 실제로 은행 내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 행원들과 소통행사를 진행하고 영화 관람 및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비휘발성램(NVRAM)으로 불리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는 DRAM의 속도를 가지며, 낸드 플래시 메모리처럼 전원이 꺼져도 내용이 저장된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런 특성을 완벽히 발현하는 메모리는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다. 현재 나온 차세대 메모리들은 낸드 플래시보다 처리 속도는 향상됐지만, DRAM의 속도에는 못 미친다. 또한 시장에 나올 만큼 가격 경쟁력도 갖추지는 못한 상태다. 대표적인 차세대 메모리 기술로는 ▲PRAM 또는 PCM으로 불리는 상변화 메모리 ▲자기저항 메모리 MRA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하면서 내건 요구사항에 대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15일 밝혔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방송 시장의 자발적 구조개편으로 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가 CJ헬로 인수를 승인해 준데 대해 환영한다. 제시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LG그룹 통신 사업 역사에서 제 2의 도약을 이루겠다. 두 배로 확대된 825만 유료방송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무선 시장 경쟁 구조를 재편하고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승인하는 조건으로 CJ헬로 알뜰폰 분리 매각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가 분리 매각을 검토한 이유는 LG유플러스가 CJ헬로 알뜰폰을 인수할 경우 그동안 유지해왔던 ‘1통신사, 1MVNO(알뜰폰)’ 정책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기정통부는 LG유플러스에 CJ헬로 알뜰폰 인수를 허용하면서 주요 5G·LTE 요금제(속도 제한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요금제 제외) 도매제공, 5G 도매 대가 할인으로 인한 알뜰폰 사업자의 중·저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는 와이파이 접속 시 가입자 정보 유출을 막는 ‘IMSI 프라이버시(International Mobile Subscriber Identity Privacy)’ 기능을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폰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IMSI는 국제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 고유의 식별번호로, IMSI 프라이버시 기능은 와이파이에 접속할 때 가입자 고유 정보를 암호화해 단말과 와이파이 무선송수신장치(AP) 간에 공유하는 기술이다. KT는 인터넷국제표준화단체(IETF)에서 와이파이 IMSI 암호화 기능을 필수 기능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코리아는 지난 11월 12일 전라남도 진도군 쏠비치에서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5시리즈 세단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530e를 전시했다.530e는 BMW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더불어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BMW 뉴 5시리즈의 풍부한 운전 지원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며, 여행에 필요한 충분한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410리터의 트렁크와 함께 모든 편의장비와 장거리 운행 능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BMW e드라이브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어우
[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12일 기아자동차가 3세대 K5를 출시했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자동차가 줄 수 있는 3가지 즐거움을 한 단계 끌어올린 미래형 세단”으로 소개했다. 3가지 즐거움이란 보는 즐거움, 타는 즐거움, 모는 즐거움이다. 여기서 ‘타는 즐거움’은 타고 내릴 때까지 운전자 및 주변환경과 상호작용(인터랙티브)하는 첨단 신기술을 뜻한다.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기존에는 운전자의 물리적 조작에 의해 수동적으로 작동하는 것이었다면 3세대 K5는 이를 넘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능동적으로 교감’하는 감성적 첨단 기술을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이 사실상 연임됐다. 13일 신한금융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회의를 열고 조 회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추위는 5명 후보에게 1~5점의 점수를 순차적으로 부여했다. 이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후보자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회추위 이만우 위원장은 "일치된 의견으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의 내년 예산이 전년(2592억원)보다 0.7%(18억원) 증액된 261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방통위는 2020년 전체 예산 중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에 예산 30%를 투입한다. 방통위는 총 2610억원 규모의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10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정부안인 2599억원보다 0.4%(11억원) 늘었다. 방통위는 양질의 방송 콘텐츠 제작을 통해 미디어 시장이 활성화되도록 전체 예산의 30% 가량을 방송 콘텐츠 제작 지원에 배
[디지털투데이 류지웅기자] 베이비부머세대 이전에 소시민의 재산 증식 일순위는 부동산 투자였다. 시골땅에 고속도로가 나면서 보상금을 받거나, 오래된 빌라가 재개발로 몇배가 넘는 프리미엄이 붙거나, 논밭이 신도시로 개발되면서 토지보상금으로 한몫 단단히 잡는 것이다. 시골에서 소, 돼지 팔아서 공부한 486세대는 지식이 밑천이라 주식투자 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부동산 재개발처럼 한몫 단단히 쥐었다는 이야기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밀레니얼세대(80년대생)가 산업의 주류가 되면서 작년까지 비트코인으로 단기간에 몇십억을 벌었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오랜 기간 식품시장을 주름 잡아온 업계 절대강자들의 명성에 빛이 바래고 있다. 불공정 행위와 비위생, 가격 등과 관련한 잇단 구설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들은 선두 자리를 지키고자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소비자로선 질 좋은 물건과 서비스를 누리게 되고 후순위 업체들로선 앞선 1위 기업의 사례를 정면교사 삼을 수 있단 분석이 따른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분유시장 점유율 1위 남양유업은 최근 공식채널인 뉴스룸을 열었다. 회사를 둘러싼 가짜뉴스와 악성루머에 대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각 나라 세무당국이 암호화폐 단속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 덴마크 등 일부 국가는 암호화폐가 자금세탁이나 탈세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조치에 나섰다. 우리나라도 내년 암호화폐에 소득세를 부과하는 과세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과세안이 만들어지면 내후년인 2021년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암호화폐 과세가 대형 투자자들의 유출을 가속화 해 장기적으로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