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반도체와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깔렸다.23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아울러 씨티는 2.0%에서 2.2%로, HSBC는 1.9%에서 2.0%로 각각 전망치를 높여 잡았다.이중 UBS는 한국이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향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19일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 위기 국면이 이어지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채권·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설명혔다.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중동 긴장 고조 등에 따라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중심으로 주요 금융시장 변동성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유명한 영국이 금융서비스만으로 연간 약 120조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영국 금융서비스의 강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는 최근 영국 금융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현황을 분석했다.금감원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영국의 금융서비스 부문 무역흑자 규모는 887억달러(약 120조원) 수준으로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서비스 무역흑자 2위인 미국 732억달러 보다 높은 수준이며 또 다른 금융중심지 싱가포르 3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글로벌 펀드 자금의 미국 시장 쏠림이 심화하고 있다.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주식·채권 펀드 자금은 지난 3월 20일 기준 각각 1255억달러(약170조원)와 1432억달러(약193조원) 순유입, 작년 4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4분기 글로벌 주식 펀드 자금 유입액은 624억달러, 채권 펀드 자금 유입액은 410억달러였다. 1분기 주식 펀드 순유입 규모는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인 1722억달러의 약 73%에 해당한다. 채권 펀드 순유입 규모도 지난해 연간 유입 규모인 2808억달러의 절반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올해 들어 금과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도 금과 비트코인 상승세에 맞춰 잇따라 투자 전략을 내놓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 가격은 1g당 전일 대비 260원(0.28%) 오른 9만4310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날 국제 금 가격은 1온스당 전일보다 5.92달러 상승한 2171.8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난해 12월 초 2000달러를 돌파해 올해 3월 8일에는 장중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일본은행(BOJ, Bank Of Japan)이 지난 19일 열린 3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2007년 이후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를 결정했다.증권가에서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낮은 금리의 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현상) 청산은 일어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엔화 강세 시 국내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BOJ는 수익률곡선관리를 동반한 양적질적완화정책(QQE)를 종료하고 단기금리를 0.0~0.1%로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당국의 빅테크 규율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금융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금융 서비스 제공하는 빅테크 기업을 직접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파장이 주목된다. ⦁ 美 금융소비자보호국, 빅테크 직접 검사 추진...韓 파장은?최근 금융감독원 뉴욕사무소는 해외금융 동향 분석을 통해 미국 CFPB가 빅테크의 디지털 결제 플랫폼 등을 감독하기 위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금감원은 빅테크 등 비은행 금융회사의 결제앱 및 디지털지갑 서비스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대부분 회사들이
■ AI가 해외 증시 상승 이끌고 있지만...향후 전망은 '글쎄'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 관련 주식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AI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긍정 요인으로 꼽히는 반면 단기 주가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제금융센터가 AI 테마가 작년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국제금융센터는 올해 들어 S&P500 지수가 7% 상승하는 동안 AI 관련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AI 관련 주식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AI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가 긍정 요인으로 꼽히는 반면 단기 주가 급등으로 인한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국제금융센터가 AI 테마가 작년에 이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AI 과열 또는 버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AI 관련 주로는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애플 등 AI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위협 우려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은행 등 금융회사들도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협박하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글로벌 은행산업의 사이버공격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 은행도 랜섬웨어 당할 수 있다?...금융권 AI 공격 우려 확산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에도 2024년 글로벌 은행산업의 5대 잠재 리스크 중 하나로 사이버위협을 꼽았다. 국제금융센터는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위협 상황을 경고했다. 센터는 “최근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은행 등 금융회사들도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협박하는 랜섬웨어 공격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글로벌 은행산업의 사이버공격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놨다.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월에도 2024년 글로벌 은행산업의 5대 잠재 리스크 중 하나로 사이버위협을 꼽았다. 센터는 은행들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사이버보안 강화에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로 인한 새로운 공격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국제금융센터는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위협 상황을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5일 정식 취임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균형, 기업공개(IPO)와 공매도 문제 개선, 토큰증권(STO) 시장 안착, 대체거래소(ATS) 설립 지원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는 정 이사장도 취임사에서 가장 먼저 언급해야 할 정도로 시급한 사안으로 꼽힌다. 15일 기준 MSCI 선진국 지수에서 향후 12개월 예상 한국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6배로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독일 등 선진국과 중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6072억원, 영업손실 112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1% 증가했고, 영업손실 폭은 확대됐다. 4분기의 경우 매출 1184억원, 영업손실 7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 늘고, 영업손실은 적자 폭이 늘었다.위메이드는 "매출액의 경우 나이트 크로우 국내 출시 성과 및 '미르'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금 1000억원 반영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연동비용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사이버 위협이 올해 금융권 최대 리스크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등 국내외에서 금융 보안 위협을 지적하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금융권 최대 위협 요인은?...해킹 경고 잇따라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해외 분석 기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글로벌 은행산업의 5대 잠재 리스크를 소개했다.국제금융센터는 첫 번째 리스크로 사이버 공격을 꼽았다. 센터는 은행들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사이버보안 강화에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로 인한 새로운 공
■ 단통법 폐지가 불러올 변화는?...업계 '기대반 우려반'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이하 단통법)' 전면 폐지 계획을 내놓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정부는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와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이 촉진돼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3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통신사의 경우 자급제나 중고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통신비를 할인하는 '선택약정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사이버위협이 올해 금융권 최대 리스크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국내외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해외 분석 기관들의 자료를 바탕으로 2024년 글로벌 은행산업의 5대 잠재 리스크를 소개했다.국제금융센터는 첫 번째 리스크로 사이버공격을 꼽았다. 센터는 은행들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사이버보안 강화에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로 인한 새로운 공격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에 따라 음성 분석 및 딥페이크 기술 사용으로 정교한 사이버 및 피싱 공격,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2024년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일단 전망은 밝다. 지난해 코스피지수는 11월 말 공매도 금지 및 금리 인하 기대감에 2655포인트로 마감하며 2022년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올해도 국내 주식시장이 반도체 사이클 상승 국면, 국내 시장의 낮은 밸류에이션(저평가), 수급 개선 여지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코스피가 이익 회복세로 상방 압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벨류에이션 확장세가 가장 강한 2분기에
■ [2024전망②] 세계 경제 부진 지속...韓 저성장 고착화 우려2024년 한국 경제는 2023년 보다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 중반대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평균 2.0%의 경제성장률이 전망된다. 하지만 세계 경제 침체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 우려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4년 한국 경제가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금융연구원과 산업연구원을 포
[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2024년 한국 경제는 2023년 보다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 중반대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는 평균 2.0%의 경제성장률이 전망된다. 하지만 세계 경제 침체가 2024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 경제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 우려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2024년 한국 경제가 내수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3년 1.4% 성장률에서 높아지는 것이지만 경기 회복세는 완만
[디지털투데이 강주현 기자] 부산시가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운영 사업 우선사업협상자로 부산BDX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부산시는 지난 달 28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했으며 아이티센을 주축으로 결성된 부산BDX컨소시엄과 위메이드 2개사가 참여했다.부산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고 PT 평가를 진행한 결과 부산BDX컨소시엄을 우선사업협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이후 협상을 통해 연내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최종 지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 부산시와의 업무협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