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일본을 찾은 국내 관광객이 6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일본을 찾은 국내 관광객은 총 432만4376명으로 코로나19 직전이었던 2019년 동기(473만3063명) 대비 91% 수준으로 나타났다.올해 매달 평균 54만명 이상이 일본으로 떠났다.3~4월을 제외하고 50만명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국내 일본 여행객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2012년 이후 꾸준
정부와 산업은행이 16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국내 1, 2위를 합친 '글로벌 톱 10' 통합국적항공사 출범을 추진하는 것이다. 산은은 16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을 추진한다"며 "통합국적항공사 출범을 통해 국내 항공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산경장) 회의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거래 내용을 보면 산은이 한진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는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한항공에 신규 자금 1조20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산은은 24일 항공사 지원 방안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항공업 업황 부진 및 금융시장 경색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대형항공사를 긴급 지원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조2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은 운영자금 형태로 지원한다. 또 화물 운송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70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인수한다. 이어 6월 주식 전환권이 있는 영구채 3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결국 현실화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현재 정부가 기간산업 위주로 금융지원 방침을 내놨지만, 유동성 위기가 금융권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맴돈다. 이날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항공·해운업계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대형항공사 등을 지원하고, 해운사에는 1조2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대한항공이 창사 첫 단기 무급휴직에 이어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계속된 악재에 본격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23일까지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 직종이 아닌 일반직과 객실승무원 대상이다. 지난 2013년 110명 규모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후 6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희망퇴직 신청 직원에게 법정 퇴직금과 최대 24개월분의 월 급여를 추가로 지급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항공 마일리지를 두고 업계 안팎으로 논란이 뜨겁다. 항공업체가 마일리지를 일종의 서비스 개념으로 보는 것과 달리 소비자는 재산으로 판단하고 있어서다. 2009년도 항공 마일리지 미사용분 소멸이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공 마일리지 약관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게 불고 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 저비용항공사(LCC)까지 항공 마일리지 제도를 적극 이용 중이다. 이중 에어서울과 티웨이항공만이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공급과잉과 환율, 국제 유가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항공업계가 유례없는 위기상황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이런 악재 속에서 일각에서는 항공업계가 스스로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한국항공협회 등에 따르면 매년 성장세를 기록한 저비용항공사(LCC)가 올해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LCC '맏형' 제주항공은 20분기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 이스타항공은 특히 상황이 어렵다. 비상경영 선언에 이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초읽기에 돌입했다. 그동안 인수후보와 관련해 다른 기업과 수많은 ‘염문설’을 쏟아내던 아시아나항공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예비인수후보 중 어떤 기업이 아시아나항공을 손에 넣을지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오는 7일 본입찰을 진행한다. 현재 주요 예비인수후보로는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꼽힌다. 애경그룹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각각 스톤브릿지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지난 7월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NO 재팬)이 3개월 넘게 장기화하면서 항공업계가 점점 힘에 부쳐하는 모습이다. 일부에선 장기전이 될 수도 있는 '업계 시련'을 임시방편으로 모면하기보단 구조개혁을 통해 기회로 바꿀 필요가 있단 얘기가 나온다. 이를 실천할 방법으론 ▲베트남 노선 신설과 관광 활성화 ▲저비용항공사(LCC) 가격 대폭 인하 ▲해외 항공사와 협업 추진 등 의견이 제시된다.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이 기간 대비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지난 7월 초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 운동 '노(NO) 재팬'이 3개월이 넘도록 장기화하면서 국내 항공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고육지책으로 일본행 노선을 빼고 중국과 동남아행 노선을 늘리고 있지만, 이마저도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항공업계는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사람은 총 135만5112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99만1905명)에 비해 28.4% 감소한 수치다. 탑승률도 61.0~7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위메프투어는 31일까지 필리핀항공의 세부, 마닐라, 클락 등 전노선 항공권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7일, 8일, 10일, 11일 총 4일간 필리핀항공 전노선에 사용 가능한 30%(최대 10만원까지) 할인쿠폰 각 100장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기간 동안 필리핀항공 전노선을 기본 10%(최대 10만원까지) 할인하고, 클락 노선은 20%(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판매한다. 프로모션 적용 항공권 최저가는 세부 23만600원, 마닐라 18만3400원, 클락 15만2800원이다.필리핀항공은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항공업계의 하반기 실적 부진이 현실로 다가왔다. 그동안 항공업계를 괴롭히던 악재에 이어 중국 노선까지 당분간 신규 취항이 금지된 상태다. 이에 국내 항공사별로 희비가 갈린다.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 항공당국은 앞으로 2개월간 중국 전 노선과 관련 신규 취항을 받지 않겠다고 최근 통보했다. 아직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 항공편 증가에 따른 관리 차원에서 행한 조치라고 판단하고 있다.이 사태로 국내 항공업계에는 '날벼락'이 떨어졌다. 앞서 항공업계는 반일감정 확산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국내 항공업계가 중국, 동남아 노선을 확대한다. 반일감정 확산으로 '알짜배기' 일본행 노선 수요가 줄자 다른 관광지로 눈길을 돌린 것이다. 국내 항공업계는 신규 노선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가뭄'을 이겨내겠다는 각오다.12일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동남아 노선확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중이다. 대형항공사(FSC) 대한항공은 오는 9월부터 인천~장자제 노선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중국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베이징 노선도 기존 주 14회 운항에서 18회로 늘려 운항
국내 항공업계에 먹구름이 몰려들고 있다. 연이은 악재에 당장 2분기 실적이 반토막날 위기에 처했다. 여기에 일본 불매운동까지 겹쳐 올해 하반기 실적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변수로 떠올랐다. 항공업계는 외화 사용 비중이 높은 업종 중 하나다. 항공유, 항공기 리스 비용 등은 모두 외화로 지불하고 있어서다. 때문에 환율 상승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실제로 대한항공은 1분기에 외화환산손실 비용으로 1915억원을 기록했다. 반대로 외화환산이익 비용은 442억원 적자다.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아시아나항공 1대 주주인 금호산업은 보유 주식 6868만8063주(31.0%)를 시장에 모두 내놨다. 이에 인수 후보로 거론돼 온 기업들의 눈치싸움은 한층 치열해 지고 있다.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은 전날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CS)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공고를 냈다. CS증권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요약투자설명서와 비밀유지 확약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비밀 유지 확약서를 작성한 잠재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InformationMemorandum) 등 매각 절차에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올해부터 소멸되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두고 업계 안팎이 시끄럽다. 항공 마일리지는 항공이나 제휴 카드 등을 이용했을 때에 일종의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다. 그러나 사용처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제한된 부분이 많다. 최근 항공 마일리지 논란이 일어나는 이유다.항공 마일리지가 도입된 초기에는 제한된 기간이 없었다. 다시 말해 한번 쌓인 마일리지는 오랜 기간이 지나더라도 사용이 가능했다. 그러던 마일리지 약관이 바뀐건 2008년이다.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이 약관을 개정하면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설정했기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저가항공사(LCC) 성장세가 무섭다. 어느덧 취항한 지 10년을 넘기더니, 이제는 어엿한 국적항공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현재 대형항공사가 연이은 악재를 겪고 있는 것과 달리 LCC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국내 LCC의 첫 시작은 제주항공이다. 2006년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이래로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이 뒤를 이었다.물론 운항 초기에는 지금처럼 긍정적인 반응을 얻지는 못했다. 제주항공은 첫해 매출액으로 118억원을 기록할 정도였다. 사정은 다른 항공사도 마찬가지였다. 매출은
스마트시티용 블록체인 플랫폼을 표방하는 얍체인 재단이 저비용 항공사(이하 LCC)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내쇼핑 결제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얍체인재단은 스카이채널아시아(대표 김원창)와 고객들이 기내에서 암호화폐인 얍스톤(YAP STONE)을 이용해 주문과 쇼핑 등 결제를 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내 쇼핑 결제 서비스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얍체인 재단과 스카이채널아시아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없는 국내외 저비용 항공사 및 항공기를 대상으로 얍스톤을 사용한 기내 쇼
[디지털투데이 고정훈 기자] 항공운송사업은 진입장벽이 높은 사업 중 하나다. 과거에는 자본과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었다. 1999년 이전까지 항공사업은 면허제로 진행됐다. 때문에 2000년전까지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사업을 하는 업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밖에 없었다. 현재 독과점 문제가 불거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랜 기간 경쟁사 없이 발전할 수 있었다. 2009년 신규 항공사업 발급 기준이 낮아지기 전까지 이야기다. 기존 신규 항공사업 발급 기준이 항공기 5대와 자본금 20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