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오전 물리보안 기업 씨프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점검하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씨프로는 CCTV 제조·공급 업체다. 2018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의 영상센서로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매장의 플로우 맵(방문객 수·동선, 체류시간 등)을 제공하는 데이터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영수 씨프로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수급 지연으로 생산 지연 등의 애로가 있다”며 “장기화될 경우 각국 봉쇄로 국내·외 공장가동 차질, 신규 계약‧수주 중단된다”고 우려했다.
 
장석영 2차관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장석영 2차관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장석영 차관은 R&D 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 후 가진 간담회에서 “CCTV 업계가 코로나19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개척 지원, 공공분야 수요 창출, 선제적 연구개발 등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지능형 CCTV는 5G 플러스 전략의 핵심산업으로, CCTV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영상 감시기기를 넘어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치를 창출함으로서 산업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업계는 공공 분야 수요 확대와 산업 기반구축 조성 등을 통한 CCTV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요청했다. 2019 정보보호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물리보안 산업은 매출액 7조2000억원, 수출액 1조5000억원으로 정보보호 산업의 매출(10조5000억원) 70%, 수출(1조6400억원) 9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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