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뉴코애드윈드를 방문해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오후 광주광역시 광산구 뉴코애드윈드를 방문해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후 장석영 제2차관이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기업인 뉴코애드윈드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뉴코애드윈드의 ‘디지털 배달통을 활용한 오토바이 광고 서비스’는 오토바이에 디지털 배달통(Delivery Digital Box)을 설치해 음식업체와 대표음식을 광고하는 서비스로 올해 2월부터 시작됐다. 기존의 이륜차배달통에 LED 디스플레이 3면을 부착하고 사물인터넷 부품을 창작해 배달도 되고 광고도 되는 딜리버리용 ICT 융복합 서비스다.
 
현행 옥외광고물법은 오토바이 등 교통수단에서 전기사용이나 발광방식의 조명을 이용하는 광고물을 금지하고, 자동차관리법은 자동차 제작자를 제외하고 자동차에 등화나 반사기 등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어 오토바이에 디지털 광고를 할 수 없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5월 열린 제3차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광주광역시 및 전남 경계지역에서 최대 100대 이내 오토바이에 우선 적용하는 조건으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이번 서비스로 지역 영세 음식업체의 광고 기회가 확대되고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및 종이 전단지 감소 등 관련 사회적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뉴코애드윈드의 ‘디디박스’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광고 기반의 새로운 배달대행 서비스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의 모범사례”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ICT 규제 샌드박스 지정과제의 신속한 시장출시와 정착을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관련 규제가 조기에 개선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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