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준고급 택시 ‘프리미엄’ 운전기사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디지털투데이 정유림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운영사VCNC, 대표 박재욱)가 준고급 택시 ‘프리미엄’ 운전기사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타다는 23일 개인택시 위주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차량의 구입 지원금 확대, 플랫폼 수수료 3개월 면제, 차종 다양화, 기존 택시와 다른 신규 이동 수요 개발을 주 내용으로 하는 택시 상생안 확대 계획을 수립하고 올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타다 프리미엄은 택시 면허를 보유한 개인·법인 택시를 타다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와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해 차량 90여대로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타다는 프리미엄에 새로 가입하는 개인택시 운전기사(드라이버)와 택시법인이 차량을 구입할 시 1대당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프리미엄 서비스 개시 3개월 동안 플랫폼 수수료도 면제할 계획이다. 또 현재 K7 세단 차량으로만 제공하는 차종을 드라이버와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타다는 기업의 수행기사, 고객 의전, 공항 이동 등 매출이 높은 고급 수요를 프리미엄에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드라이버의 빠른 시장 적응을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해 택시 드라이버분들이 최고의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모빌리티 플랫폼 활성화를 통해 택시 드라이버들과 함께 고급 이동 시장을 열어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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