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통신사 번호이동 고객이 4년 만에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24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인기에 불법보조금도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동통신시장의 번호이동이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이동전화 번호 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1월 전체 번호 이동 건수는 56만6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9%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19년 이후 최고치다.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의 인기 덕이라는 분석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지난 1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영상콘텐츠의 제작비에 대한 세액 공제 등 이를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심사를 통과했다. 하지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대형 CP(콘텐츠제공사업자)를 대상으로 ‘망 사용료’를 의무화하는 이른바 ‘망사용료 의무법’은 의결 보류됐다.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빠른 시일 내에 공청회를 열고 세부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지만 사실상 무산됐다고 볼 수 있다. 휴대폰 단말기 판매시 유통망 지원금을 기존 15%에서 30%로 상향하는 이동통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3사가 5G 가입자 증가로 인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Average Revenue Per Unit)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마케팅비 절감, 네트워크 설비투자비(CAPEX) 통제 등으로 올해 1분기(이하 연결기준) 호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탈통신’을 모두 선언함에 따라 신사업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면서 매출 중 신사업 비중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19일 증권가 컨센서스(최근 3개월간 증권사에서 발표한 추정치의 평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14년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도입 당시 정부가 추진했다 무산됐던 분리공시제가 재추진된다.이번(21대) 국회 들어서 조승래·김승원·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분리공시제 도입이 포함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분리공시제 도입을 골자로 한 단통법 개정안에 찬성,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방통위는 분리공시제와 함께 현행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시지원금에 대한 추가지원금(현행 공시지원금의 15%) 상향 등 단통법 개정 관련해 업계 의견을 5일까지 받는다. 방통위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물론, 시민단체,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한국이동통신판매점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의 협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한다.방통위는 단통법 개정안을 이번달까지 마련하고, 전체회의 의결에 이어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 차관회의·국무회의 통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개정을 통해 공시지원금에 대한 추가지원금을 현행 15%에서 5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유통점은 이동통신사업자가 공시한 지원금의 15% 내에서 이용자에게 지원금 추가 지급이 가능하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유통점 추가 지원금을 15%→50%로 상향해 유통망 자율성을 확대하고 이용자 이익을 늘리는 정책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방통위는 추가지원금 50% 상향 외에 ▲공시지원금 합리적 차별 ▲지원금 공시 주기 단축 ▲판매장려금(리베이트)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22일~23일 국회에서 열렸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국정감사 키워드는 구글과 넷플릭스였다.구글은 30% 수수료를 가져가는 인앱(In-app·앱 내) 결제 의무화로, 넷플릭스는 망이용료 무임 승차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옵티머스 투자 논란과 5G 요금 인하, 5G 주파수 재할당,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개선방향 마련 등이 쟁점으로 다뤄졌다.구글은 최근 앱마켓 정책을 변경하며 애플과 마찬가지로 웹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 6년 만에 개정 수술대에 오른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통3사, 유통점 등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협의체’를 구성했다. 방통위는 상반기 중으로 협의체의 의견을 모아 단통법 개정 방향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올 하반기 21대 국회에서는 단통법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쟁점은 ▲공시지원금 상한제 ▲판매장려금(리베이트) 상한선 법제화 여부 ▲채널별로 이통사가 다르게 지급하는 차별적 판매장려금 금지 ▲이용기간 6개월 미만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14년 10월 실시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이후, 스마트폰을 구입 할 때 단말기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이 얼마인지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편리해진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단말기의 출고가는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제조사가 정하지만, 공시지원금은 제조사와 이통사가 같이 부담합니다.하지만 현재 단통법 안에서는 제조사와 이통사가 공시지원금에 대해 각각 얼마를 분담하는 지는 전혀 알수 없습니다. 제조사와 이통사 각자 얼마를 부담하는지 분리해 공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요금제 개편, 로밍요금 현실화, 마일리지 제도 개선 등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받은 통신비 관련 이슈의 상당수를 개선했다. 향후 보편요금제 정부 법안 발의 후에 국회 통과 과정에서 어떤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디지털투데이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2017년 국정감사 결과 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사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이 요구한 통신비 인하 방안의 상당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당시 과방위 의원들이 지적하고 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9가 출시됐지만 갤럭시S8의 출시 초기와 달리 시장 반응이 조용하다. 이동통신시장 과열을 판단하는 수치인 번호이동건수의 경우 갤럭시S9가 막 출시된 현재가 갤럭시S8 출시 때에 비해 많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9 출시 전후를 비교해 봐도 이전과 이후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갤럭시S9가 갤럭시S8에 비해 성능과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크게 나타나지 않아 소비자의 관심도가 전작에 비해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갤럭시S8 보조금 대란 사태를 만든 이통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휴대폰 유통업계가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통신비 인하 방안으로 재부상할 조짐에 우려하고 있다. 국회에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동통신사들이 보편요금제 도입에 강하게 반대하는 논리로 다른 대안을 검토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다.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판매점‧대리점이 모여 만든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통신비 인하 수단으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에 예의주시하고 있다.단말기 완전자급제는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분리해서 판매하도록 강제하는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2014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이동통신사들의 마케팅 비용이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선택약정 요금할인율 인상(20%→25%) 이후 지원금 대신 요금할인을 받는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지원금을 포함한 마케팅 비용은 도리어 증가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가 추진했던 단통법과 선택약정할인율 인상은 이통사들의 출혈 경쟁을 막아 결국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민간기업인 이통사의 매출 하락이 동반된다. 이 때문에 이통사는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SK텔레콤과 KT가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시 선택약정 요금할인 제도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단말기 완전자급제란 이동통신서비스와 단말기 판매를 분리하는 것을 말한다. 단말기와 이동통신서비스가 각각의 영역에서 경쟁토록해 단말기 출고가와 통신요금을 모두 낮추는 것이 골자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완전자급제 도입 시 선택약정할인율 존속에 대한 이동통신사별 입장’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완전자급제 시행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할인혜택 유지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중에 분리공시제를 도입해 제조사의 단말기 출고가 인하를 유도한다. 국내외 단말기 가격 비교도 가능해진다. 통신 부문에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해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방통위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방통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분리공시제는 단말기 지원금에서 이동통신사의 몫과 제조사의 몫을 구분해 공시하는 제도다. 방통위는 제조사의 지원금 수준이 드러나면 단말기 가격 인하를 유도할 수 있다며, 올해 상반기 내로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김재영 방통위 이용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이동통신 3사가 휴대폰 유통 시장에서 불법보조금 경쟁을 벌여 정부가 과징금을 부과했다. 핵심은 이동통신 3사가 유통점에 내려보내는 과도한 판매장려금이지만, 방송통신위원회는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은 찾지 못한 상황이다.방통위는 24일 전체회의에서 이동통신 3사에 과징금 506억원을 부과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과도하게 높은 판매장려금과 불법 지원금 지급 등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한 대가다. 단통법 시행 이후 최대 규모의 과징금이라고 방통위는 설명했다.불법보조금의 핵심은 판매장려금이다. 판매장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정부가 대리점, 유통점 등에 과도하게 장려금을 제공한 이동통신사에 50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내렸다. 공시지원금 이상의 불법‧편법 지원금을 제공한 유통점들도 1억9000억원 규모의 과태료를 받았다.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 3사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기업별로 SK텔레콤이 211억원, KT 125억원, LG유플러스 167억원이다.방통위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5월까지 이동통신 3사와 171개 유통점의 도매, 온라인 판매를 분석한 결과 과도한 장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LG유플러스를 이용자 이익 침해 관련 금지행위 위반 혐의로 단독으로 사실조사에 들어간다. 일부 이용자에게 과다한 경품을 제공해 이용자 이익을 침해한 혐의다.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LG유플러스의 결합상품 과다 경품 지급 행위와 관련한 사실조사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가 초고속인터넷, IPTV(인터넷TV), 무선전화 등 결합상품을 판매하며 과다 경품을 지급한 사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법 위반 행위가 확인될 경우 제재할 방침이다.현행 유무선 통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다양한 제조사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애플이 장악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외산폰의 무덤'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다양성이 떨어지고 선택의 폭이 좁다. 그나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선택약정할인율이 20%로 올라가면서 블랙베리나 화웨이, 소니 등의 스마트폰이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이들의 점유율은 아직까지 극히 미비한 수준이지만 지난 달 요금할인이 25%로 인상되면서 외산폰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이 조금은 높아졌다.국내 이통사를 통해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대해 이용자 차별방지라는 이법목적상 일정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불법 지원금 문제와 함께 종합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은 입법조사처'단통법 시행에 따른 효과'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입법조사처는 단통법의 성과에 대해 “불법 지원금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나 대다수 일반적인 이용자가 동일 시점에 통신사, 단말기, 요금제별로 출고가, 지원금, 요금할인액 등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