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새로운 요금제 T플랜을 선보였는데, 정부 인가(승인)을 얻기까지 한 달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이동통신 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의 경우 KT와 LG유플러스와 달리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요금 인가제 적용 대상이기 때문이다. 요금 인가제를 적용할 경우 통신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여러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다.이에 따라 요금 인가제가 통신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대체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도 이에 공감하고, 요금 인가제 폐지 법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대상으로 하는 유료방송 합산 규제가 지난 6월 일몰된 가운데, 이를 연장 또는 부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신경민 의원은 지난 2016년 합산규제가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법안을, 추혜선 의원과 김석기 위원은 지난 6월 27일 합산규제 일몰 이후 합산규제를 재도입하려는 법안(개정안)을 낸 상태다.하지만 올해 하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면서 법안을 낸 의원들이 과방위를 모두 떠났다. 이에 따라 합산 규제가 다시 국회를 통과해 결국 도입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사실상 KT와 KT스카이라이프를 대상으로 하는 유료방송 합산규제가 일몰된 현재 후폭풍이 거세다. 유료방송 합산규제는 케이블TV와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장에서 특정기업계열(KT+KT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점유율이 전체의 3분의 1(33.33%)를 넘지 못하도록 한 것을 말한다.합산 규제가 28일부터 효력이 없어지자 이 규제를 다시 부활하는 법안이 이르면 29일 발의된다. 또한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합산 규제에 대한 연구반을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했는데 이에 대한 결과 역시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경찰이 황창규(65) KT 회장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18일 오전에 신청했다. 사전 구속영장 신청 대상은 황회장을 비롯 구모 사장(54), 맹모 전 사장(59), 최모 전 전무(58) 등이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KT가 지난 2014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9·20대 국회의원 99명의 정치후원회 계좌에 회삿돈 4억419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포착해 황회장 등 전·현직 임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KT 측이 ‘상품권 깡’ 방식으로 비자금을 마련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1997년 12월 15대 대통령 선서 직전, 직책만 보면 어울리지 않는 3인이 모였다. 그 3인은 오정은 청와대 행정관, 당시 이회창 대선 후보의 지인이었던 한성기 진로 고문, 그리고 대북사업가이자 안기부 정보원이었던 장석중이다. 그들은 베이징에서 조선아시아 태평양위원회의 참사 박충을 만나 긴밀한 요청을 전한다. 조선아시아 태평양위원회는 북한의 대외 교류 통로였다.요청 내용은 ‘휴전선 인근에서 무력 시위를 해달라’는 것이었다. 그들은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면 대북지원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의 위협을 통해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정보통신방송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의 정당별 의원 구성을 두고 여당과 야당이 대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 통합하면서 사실상 보수 성향 정당으로 바뀌었고, 이 경우 법안소위의 여야 균형이 깨져 의원 구성을 새롭게 맞춰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본래 국민의당 몫에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2일 국회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법안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회 차원의 임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연구개발(R&D)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를 별도의 독립 기관으로 두는 법안이 무산될 조짐이다. 19일 국회에 따르면 IITP를 독립기관으로 개편하는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ICT 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 내에서 처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ICT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해 10월 31일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IITP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시키는 것이 골자다.IITP는 ICT R&D 부문의 연구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작년 6월, 이동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요금 인가제를 유보 신고제로 바꾸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지 못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의 미래부 시절처럼 요금 인가제의 폐지를 통해 요금 경쟁을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지난 달 이은권 자유한국당 의원이 요금 인가제를 완전 폐지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통신비 관련 사회적 논의 기구인 정책 협의회에서도 요금 인가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인데, 정부의 의지대로 내년에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과학기술, 방송통신 분야로 나뉘면서 통신 주요 현안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방송통신 법안소위 소속에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에 찬성하는 의원이 다수 참여하면서 관련 법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24일 국회와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국회 과방위 법안소위가 지난 20일부로 과학기술원자력법안소위, 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로 분리되면서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정보통신방송법안소위에 단말기 완전자급제를 찬성하는 의원들이 다수 포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우리나라 방송과 통신 시장의 질서를 감시하고 정립해야할 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5개월째 개점 휴업 상태다. 국회 교섭단체별 방심위 위원 추천 수를 두고 줄다리기하고 있는 탓이다. 이에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위원 임기가 연장되는 등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 6월 12일 3기 방심위 위원 이임식을 끝으로 휴업 상태다. 정치권에서 4기 방심위 위원 추천 수를 두고 합의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30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가장 많은 질의가 나온 것은 단말기 완전 자급제이다. 정부가 선택약정할인 25% 상향이나 보편 요금제 등 가계 통신비 인하를 추진하고 있지만 국회에서 단말기 구매와 통신 서비스 가입을 완전히 분리하는 단말기 자급제 법안이 발의되면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지난 12일 열렸던 과방위의 국감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증인으로 나와 단말기 완전 자급제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 등 정부와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삼성전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당까지 단말기 완전자급제에 관심을 두면서 완전자급제를 둘러싼 논의가 활발하다. 10월 국정감사가 끝나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가 이원화되면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 논의는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완전자급제 도입 후 단말기와 통신요금을 모두 내릴 수 있는 이상적인 효과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27일 국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단말기 완전자급에 대한 정당별 법안 마련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스마트폰 유통 시장을 뒤흔들 단말기 완전자급제 법안이 발의됐다. 단말기는 휴대폰 판매점이, 이동통신 서비스는 이동통신 3사 대리점‧직영점이 취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자급제 실현을 위해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도 법안에 담겼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송파을)은 이같은 안을 담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18일 대표 발의했다.단말기 완전자급제를 담은 법안은 20대 국회 들어서 처음이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이통사의 유통점을 통해 고객들에게 단말기와 통신서비스를 판매‧제공하는 유통구조다. 단말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상임위원회 중 가장 일을 하지 않는 상임위로 비판받고 있다.녹색소비자연대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이 24일 국회 16개 상임위원회 중 3개 겸임상임위를 제외한 13개 상임위원회의 20대 국회 회의 운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결산 회의가 파행된 상임위는 과방위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녹소연은 “최근 통신비 인하 논란이나 MBC 파업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책이 산적한데 상임위 중 1월 임시 국회 이후 제대로 된 전체회의를 개회하지 않고 있는 것은 과방위가 유일하다”며 “문재인 정부
[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케이뱅크에 이어 카카오뱅크가 출범 초반 돌풍을 일으키면서 금융권의 건강한 경쟁 환경이 조성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말 문을 연 이후 2주 만에 200만 계좌 개설, 수신 9960억원, 여신 7700억원을 넘어서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이같은 분위기는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성장의 필수 과제로 손꼽히는 은산분리 규제를 완화해줄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 정부와 여당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연내에도 관련 법안 처리는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새롭게 신설된 과학기술혁신본부의 본부장으로 박기영 순천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차관급 인사로 타 부처 장관들과 함께 국무회의에 배석할 수 있는 권한과 예산 관련 권한도 함께 주어진다. 13개 부처에 분산된 R&D 기능 중 기초원천기술 분야를 통합하는 핵심 역할도 맡는다.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으로 박기영 교수를 임명했다. 2016년 더불어 민주당 제20대 국회의원 후보(비례대표 23번)였다. 박기영 교수는 노무현 정부 때 대통령
[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제 19대 대통령후보 선플실천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대선후보들이 서명하는 '선플실천선언문'에는 19대 대통령 후보로서 정책, 공약으로 경쟁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첫째,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둘째,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로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며 셋째, 당선된 뒤에도 철저한 공약이행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현재
[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실질적인 통신료 인하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참여연대는 24일 ‘이용약관심의위원회 설치’와 ‘기본료 폐지’를 골자로 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이용약관 심의위원회를 통한 전기통신서비스의 요금인가 투명성 및 공정성 담보와 통신 기본료 폐지를 통한 가계통
[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네이버뉴스 편집자문위원회(위원장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19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당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 2인이 새롭게 참여한 '제3기 편집자문위원회'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신임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김경록, 박인복 위원은 지난 4·13 총선 결과에 따라 제20대 국회에서 제3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국민의당에
[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28일 열렸던 20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미방위) 미래창조과학부 첫 업무보고에서 단말기 지원금 상한선 폐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진 가운데, 29일 업무보고에 나서는 방통통신위원회의 입장이 주목되고 있다.단말기지원금 상한선이 고시개정을 통해 출고가 인하로 바뀔 경우, 사실상 단통법 폐지이기 때문에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