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중앙선거 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제 19대 대통령후보 선플실천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선후보들이 서명하는 '선플실천선언문'에는 19대 대통령 후보로서 정책, 공약으로 경쟁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첫째,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둘째,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로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며 셋째, 당선된 뒤에도 철저한 공약이행으로 국민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현재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기호순)가 근거없는 비방으로 상대를 헐뜯지 않고 국민들을 위한 정책선거에 임할 것을 다짐하는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을 마쳤으며, 19대 대선 후보 모두가 선플서명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플실천선언문 (사진=선플운동본부)

그동안 선플재단은 18대 국회부터 국회의원들에게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약속하는 선플서명을 받기 시작해 현재 20대 국회의원 300명 중 93.6%인 281명이 선플서명을 마쳤다. 또 2013년부터 전국 선플SNS기자단이 의정 활동시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해 청소년들이 직접 시상하는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경희대학교 특임교수는 “선플상을 수상한 의원들은 막말대신 배려가 있는 아름다운 언어로 정치를 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이번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한 제19대 대통령 후보들도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대신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한 문재인 후보 (사진=선플운동본부)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한 홍준표 후보 (사진=선플운동본부)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한 안철수 후보 (사진=선플운동본부)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한 유승민 후보 (사진=선플운동본부)
선플실천선언문에 서명한 심상정 후보 (사진=선플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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