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다음달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작 흥행 여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3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652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6%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앞서 넷마블은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하락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중국 게임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편중이 심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비 MMORPG 게임들이 매출 순위에 속속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침투 중이다.17일 구글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2위 버섯커 키우기를 비롯해 ▲4위 원신 ▲7위 라스트워: 서바이벌 ▲12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 4종의 중국 게임이 상위에 올라있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모두 비 MMORPG 장르라는 점이다. 버섯커 키우기의 방치형 장르부터 원신의 서브컬쳐, 전략게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게임주 2등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1년 전 엔씨소프트가 약 5조원 차이로 앞서고 있었던 두 회사의 시총은 지난 8일 기준 넷마블이 역전했다. 현재 두 회사의 시총 격차는 크지 않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넷마블이 조금 더 밝다는 평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날 종가 기준 5만8400원에 마감해 시총 5조197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9조9869억원의 크래프톤에 이은 게임주 2위다. 엔씨소프트는 22만4000원으로 마감해 시총 4조9177억원, 3위에 올랐다. 1년 전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경영 쇄신에 나선 엔씨소프트가 게임 개발·사업 분야를 중심으로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최고사업책임자(CBO) 3명을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을 개편하고, 기획조정·법무 등을 담당하는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사내에 공지했다.CBO 3인으로는 '리니지' 지적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백승욱 상무, '쓰론 앤 리버티'(TL)를 비롯한 신규 지식재산(IP)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업계 '3N'으로 불리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나란히 새로운 공동대표를 선임하고 리더십을 재편했다. 새해 3사 모두 체질 개선의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새 리더십으로 어느 정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넷마블은 지난 3일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을 승진 내정했다.김병규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김 내정자는 197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2023년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특수를 누렸던 게임 업계가 엔데믹과 함께 부진에 빠진 한해로 기억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인력 감축, 비인기 서비스 종료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 맸다. 또 기회의 땅이라 불리던 중국 시장에 판호를 받은 게임들이 출시됐지만 성적표는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했고, 중국 정부의 고강도 규제 초안까지 발표되면서 시장 전반을 긴장시켰다. 이런 와중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 편중에서 벗어나 많은 게임사들이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려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혹독한 겨울나기를 예고하고 있다. 맏형격인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TL)'이 초반 흥행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컴투스, 펄어비스 등 일부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등 업계 전반으로 부정적 이슈들이 이어지고 있다.14일 PC방 게임전문 리서치 서비스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이 점유율 0.7%를 기록해 13위에 올라있다. 출시일 다음날인 지난 8일(0.62%)부터 9일(0.63%), 10일(0.69%), 11일(0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플랫폼·게임 업계가 인적 쇄신의 칼을 빼 들었다. 먼저 최고경영자(CEO)부터 바꾸는 분위기다. 사법 리스크, 내부 비위, 실적 악화 등 산적한 위기에 경영 전반을 쇄신하겠다는 계획인데 그 범위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못된다. 13일 카카오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업 총괄을 맡고 있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대표로 내정했다. 정신아 내정자는 오는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카카오 첫 여성 대표로 40대 여성 경영인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최수연 네이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선보인 신작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쓰론 앤 리버티(TL)'가 지난 7일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TL은 지난 2014년 검은사막 온라인, 2018년 로스트아크 이후 오랜 만에 게임 시장에 나오는 PC MMORPG 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탈 리니지를 선언한 엔씨소프트 입장에서도 TL의 성공 여부는 중요한 상황이다.일단 출시 직후 이용자가 몰리며 전 서버 생성이 마감되는 등 초반 반응은 긍적적이다. 엔씨소프트는 정식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승리의 여신: 니케', '리니지M', '세븐나이츠2' 개발 주축이 모인 신생 개발사 컨트롤나인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컨트롤나인이 개발하는 수집형 턴제 PRG '프로젝트 TT(가칭)'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컨트롤나인은 조순구 전 세븐나이츠2 PD와 권세웅 전 리니지M 디렉터를 중심으로 설립된 개발사다. 두터운 팬층을 가진 아트 디렉터 김형섭(혈라)이 합류해 개발력과 성공 노하우, 충성도 높은 애호가층을 모두 확보한 개발사로 평가받는다.프로젝트 TT는 새로운 개념의 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자사 소셜카지노 게임인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가 5년 연속 1억달러(약 1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최근 '2023년 전 세계 1억달러 클럽 모바일 게임 인사이트' 리포트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총 82개의 모바일 게임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1억달러 이상의 인앱 구매 수익을 거뒀다.국내 개발사의 게임 중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리니지2M',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컴투스 '서머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 시장에 불황이 지속되면서 게임사들이 장수 게임의 매출 안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3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의 매출 의존도가 66%에 달한다. 올해 매출 1조3421억원 가운데 8830억원을 리니지 지적재산권(IP)을 통해 얻은 것이다.문제는 이런 리니지 IP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특히 리니지W의 경우 지난해 9708억원의 수익을 거뒀지만, 올해는 3분기까지 3154억원의 수익에 그쳤다. 전 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플레이어를 만나러 왔다. 변화하는 게임 시장에서 엔씨소프트가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를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김택진 대표가 이번 '지스타2023' 기간에 한 발언으로 엔씨소프트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실적 부진과 브랜드 이미지 하락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P2W(페이투윈)의 대명사가 된 '리니지'의 의존도를 줄이면서 실적과 이미지 회복을 동시에 이뤄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리니지' 형제의 매출 감소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7일 출시하는 '쓰론앤리버티(TL)'를 필두로 한 다양한 신작과 함께 규모 있는 인수합병(M&A)을 통해 돌피구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9일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30%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75.8% 감소했다. 이번 3분기 실적은 증권가의 예상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6% 감소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1억원으로 30%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40억원으로 75.8%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2764억원, 아시아 784억원, 북미·유럽 331억원을 기록했다. 로열티 매출은 353억원이다.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5%다.모바일 게임 매출은 2738억원이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M' 1196억원, '리니지W' 901억원, '리니지2M'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엔씨소프트의 야심작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가 출격을 확정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탈 리니지’를 외치며 오랜 시간 준비해온 게임이다. 리니지식 비즈니스모델(BM)도 벗어던졌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TL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북미 진출의 숙원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작 'TL’, 협력 강조한 공성전과 파격적인 BM으로 무장엔씨소프트가 10년 넘게 공들인 신작 TL이 베일을 벗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11년 만에 선보이는 MMORPG다. 지난 2일 엔씨소프트는 TL의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게임업계 어닝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대형 게임사로 불리는 3N(넥슨·엔씨·넷마블)의 실적 희비는 3분기도 갈릴 전망이다. 넥슨의 독주 체제 속에서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이 어느 정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을지 주목된다.넥슨은 3분기 매출 1조 888억원, 영업이익 4041억원, 순이익 3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최대치 기준) 15.5%. 32.5% 증가한 수치다.이런 호실적은 지난 6월 출시한 PC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 덕이다. 넥슨의 서브 브랜드 민트로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공동 대표에서 물러났다. 신작 '아키에이지2' 개발에 전념하기 위한 결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송재경 창업자는 지난 7월말 대표직을 사임하고 최관호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리니지 아버지'로 불리는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창업자가 공동 대표에서 물러났다. 송 창업자는 지난 8일 사내 공지를 통해 "지금부터는 대표 이사의 자리에서 조금 물러나 아키에이지2의 개발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며 "하지만 여러분과 함께 회사를 이끌어가는 이사로서의 역할은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넷마블이 선보인 '신의탑: 새로운 세계'가 가장 성공한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에 등극했다. 신의탑은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매출 1500만달러(약 198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의 스토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하 신의 탑)'는 출시 한 달여 만에 전 세계 누적 매출 1500만달러(약 198억)를 기록했다.신의 탑 매출은 절반 이상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전체 매출의 59.6%가 국내 매출이다. 이어 미국(14.9%)과 일본(5.4%),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크래프톤이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분쟁에 참전했다. 크래프톤은 ‘다크앤다커(DARK AND DARKER)’ 지식재산권(IP) 가치에 집중했다는 입장이지만 이를 두고 업계 내에서 시선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과거 테라의 탄생비화가 떠오른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크래프톤은 왜 다크앤다커를 품었을까. 글로벌 이용자 사로잡았지만...넥슨과 분쟁에 뜨거운 감자된 '다크앤다커'다크앤다크커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신규 개발사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PC게임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던전을 탐험하며 괴물과 전투를 벌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