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어느 여름 날,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올림픽 공원에 비룡이 포효하며 나타났다. 비룡이 거친 숨을 내쉴 때마다 찢어진 노란 눈과 들쑥날쑥한 날카로운 이빨, 깊게 패인 피부 등이 들썩거려 몰입감을 높힌다. 어떻게 가능한 것일까. 바로 증강현실(AR) 때문이다. 비룡이 하늘 위를 치솟듯 올라가거나 공원을 덮을 듯 비행하면 관람객들은 스마트폰에 비춰진 증강현실과 실제 광장을 번갈아볼 수 있다. 작고 귀여운 AR동물들도 산다.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레서판다 외에도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등이 있다. AR미니동물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아이·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AR동물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에 발표한 5G 클러스터 전략의 일환으로 전국 곳곳에 초밀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5G 특구별 특화 서비스와 혜택을 가득 채워나가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Jump AR동물원은 SK텔레콤의 A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Jump AR 앱을 통해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
삼성전자,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삼성전자가 1일부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 'C랩 아웃사이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지난 7년간 C랩을 운영한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이번 공모전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시너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지원대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첨단 기술의 등장과 함께 세대 교체, 그리고 이로 인한 문화의 다양성이 한국 사회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세상 참 좋아졌다"라는 말 속에는 감탄과 동시에 변화에 맞춰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두려움도 묻어난다. 이렇듯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그 흐름을 파악하고, 또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한지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명사 특강이 개최된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오픈 명사 특강 '차이나는클래스'에서는 대한민국 IT산업 리더와 요식업계 프랜차이즈 리더, 그리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넷마블이 게임계 복고 열풍에 힘을 보탠다.ZlonGames의 '랑그릿사'는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3위(게볼루션, 1일 기준)를 달리고 있다. 넥슨도 '테일즈위버'와 '바람의나라'를 모바일화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넷마블도 '쿵야 캐치마인드'의 사전예약 시작을 알렸다.그밖에 신작 및 업데이트, 공모전 소식도 들려왔다.넷마블, '쿵야 캐치마인드' 사전예약 시작넷마블은 이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하는 인도 시장을 두고 한국 및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치열한 혈전을 펼치고 있다. 약 13억 5000만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여전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최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와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ICT(정보통신기술) Brief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5% 감소하며 6분기 연
[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사람과 기술을 연결 및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한 연결고리로 주목 받아온 플랫폼이 초지능.초연결.초고속의 초융합을 내세우는 5G 시대를 맞아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이미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 기업 중 6개가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이며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 스타트업인 유니콘 클럽의 상위 10개 중 7개도 우버,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의 플랫폼 비즈니스 기업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애플리코는 2040년에는 S&P500 기업 매출 절반이 플랫폼 기업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020년 5G 상용화를 준비했던 중국이 건국 70주년이 되는 올해 10월 1일에 맞춰서 5G 조기 상용화를 추진한다. 5G 상용화에 대비해 가입자 기준 1위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만 1만3100대 이상의 5G 단말기를 구매했다. 이중 절반 이상의 디바이스가 화웨이 제품이다. 정확히는 화웨이 5G 제품만 1만대다. 11일(이하, 현지시간) IT전문매체 기즈차이나는 지난 6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등 이동통신사와 중국 라디오와 TV에 5G 상용 라이선스를 공식 발급했다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화웨이가 미국에서의 판매량 부재에도 불구하고 1분기 2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더욱 좁혀졌다.가트너는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9년 1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을 29일 발표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최종 사용자 대상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억 7300만 대로 집계됐다.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안슐 굽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수요는 일반 스마트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며, “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주력하는 삼성이
캐리어에어컨, 무선 청소기 시장 진출[디지털투데이 이서윤 기자] 캐리어에어컨은 6,000Pa(파스칼)의 흡입력과 청정 능력을 갖춘 '캐리어 클라윈드 무선 청소기'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블루, 퍼플 등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캐리어 클라윈드 무선 청소기'는 고속회전하는 동력 모터를 탑재해 큰 먼지부터 미세먼지, 머리카락까지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신제품은 헤파 필터를 포함한 4중 필터를 채용해 청소 중 먼지날림을 차단하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해 알레르기 걱정 없는 맑은 실내 공기를 제공한다.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최근 25kg 수준의 64 TRx(내장 안테나) 5G 장비(AAU, Active Antena Unit) 개발을 완료했다. 화웨이를 비롯해 삼성전자나 에릭슨, 노키아 등의 현재 상용화된 64 TRx 장비의 경우 모두 40kg 수준이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설치 시 편리함을 이유로 상용화 장비 기준, 40kg 64 TRx 장비보다는 보다 가벼운 25kg 32 TRx 장비를 선호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웨이가 개발을 마친 25kg 64 TRx 장비는 이미 상용화된 32 TRx 장비와 무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펄어비스가 오픈형 MMORPG(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 ‘검은사막’을 5월 30일부터 직접 서비스한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캐릭터 이전 신청을 해야 하는데, 사전 이전 신청이 이미 진행 중이다. 펄어비스는 모험의 동반자 '레이나'와 함께 따라해보는 '사전 이전 신청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신청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4월 29일 오픈된 게임 정보 이전 페이지에서 사전 이전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 또는 네이버 검은사막 홈페이지에서 게임정보 이전 신청을 해야한
[디지털투데이 신민경 기자] 기술의 진보가 노동 환경 수준을 초월할 경우, 이 괴리를 메우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기술 혁신과 이해관계에 얽힌 이'와 '노동자'는 서 있는 곳도 지향하는 가치도 모두 달라서다. 신세계그룹이 이같은 괴리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끊임 없는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최초의, 최상의, 최대의 편리를 제공하려 애쓰는 신세계가 소비자의 또 다른 이름인 '노동자'에겐 비혁신적인 자세를 취하는 듯 해서다.그룹 내에서 이마트와 편의점, 복합쇼핑몰 사업을 직접 주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10(이하 S10)의 출시와 함께, S10이 채택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Fingerprint on Display, 이하 FoD)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물론, S10이 FoD 기술을 최초로 채택한 것은 아니다. 앞서 2017년 중국의 비보(Vivo)가 FoD를 채택한 최초의 스마트폰을 공개했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약 18종의 스마트폰에 채택됐다.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디스플레이 지문 모듈 출하량은 약 3000만 대에 달했다. 2019년에는 전년보다 6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이 ‘안랩 세피니티 에어 (AhnLab Sefinity AIR, 이하 ‘세피니티 에어’)’를 선보였다.이번에 출시한 ‘세피니티 에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SOAR 개념을 도입한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의 약자인 SOAR는 가트너가 제시한 미래 보안 개념으로 보안 운영 시 유입되는 다양한 보안위협에 대해 대응 수준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사람과 기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
[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은 ‘갤럭시S10’이 출시 후, 디스플레이상에서 일부 기능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S10에서 처음 시도한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과 관련해 사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갤럭시S10을 비롯해, 최근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은 크게 3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낮은 인식률 ▲센서의 투명도 ▲지문 인식 범위 등이 그것이다.낮은 지문 인식률…”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통해 해결”갤럭시S10의 전면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4일 오늘은 언리얼 엔진 초보자들을 위한 세미나 ‘시작해요 언리얼 2019’의 사전 등록이 시작됐다. '포트나이트'와 더불어 '블레이드2', '로열블러드' 등 게이머들을 위한 업데이트 소식도 들렸다.‘시작해요 언리얼 2019’ 사전 등록 시작오는 3월 30일(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릴 ‘시작해요 언리얼 2019’의 사전등록 접수가 시작됐다. ‘시작해요 언리얼’은 언리얼 엔진에 관심은 있지만 엔진을 사용해본 적이 없거나 아직 언리얼 엔진이 익숙하
2019년 연초부터 때아닌 인터넷 검열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논란의 배경과 진행 과정은 나무위키에 잘 정리되어 있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2019년 2월 KT에서 시행한 해외 사이트 차단을 시작으로 한다. 문제로 지적된 것은 HTTPS 차단 과정에서 불법으로 패킷의 일부를 본다는 것이었다. 관련해 중국처럼 인터넷 자유를 국가가 나서서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사이버 세상에서는 이러다 VPN 필수 시대가 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오갔고, 기술을 아는 이들은 HTTPS SNI 차단 우회 방법에 대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구글이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구글은 LG 스마트폰 G7에 적용된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 버튼을 G8, V50, K40 등 LG 스마트폰을 비롯해 샤오미, 비보, TLC에도 제공할 것이라고 더버지는 보도했다.구글은 1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에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적용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AI 도우미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스마트폰 제조사와 공격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은 AI 경쟁사인 아마존의 알렉사 등에 비해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하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유플러스는 5G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앞두고 86Tbps 라우터 장비를 인터넷 백본망에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통신사업자 중 64Tbps가 넘는 라우터 장비를 상용망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86Tbps는 UHD급 영화 1편을 담을 수 있는 DVD(4.3GB) 2400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하는 속도로, 지금까지 사용하던 라우터 장비의 7배 이상이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5G 서비스에 따른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을 더욱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고, LG유플러스 고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