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의 올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가 2월 4일 베일을 벗는다. 지난 비공개시범테스트(CBT)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펴본다.

카운터사이드는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인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어반 판타지 RPG다. 실시간 유닛 배치를 통해 전략 게임의 묘미와 탄탄한 메인 스토리 및 몰입도 높은 외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의 류금태 사단이 만든 첫 모바일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회사 측은 풍부한 실시간 액션 게임 개발 경험으로 구현한 타격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를 구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브컬처 게임이 되겠다는 포부다.

 

카운터사이드 키비주얼(이미지=넥슨)
카운터사이드 키비주얼(이미지=넥슨)

 

카운터사이드 이용자는 희귀 광물 ‘이터니움’을 채굴하고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민간 군사 기업 ‘코핀컴퍼니’의 사장이 돼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카운터’, 일반 병사인 ‘솔저’, 중화기를 장착한 ‘메카닉’을 고용해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에서 현실세계 ‘노멀사이드(Normalside)’를 넘나들며 침식체와 맞서 싸워야 한다. 

카운터사이드에는 주요 스토리인 ‘메인 스트림’과 주요 캐릭터 외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외전’이 있다. 주인공 ‘유미나’가 신입 카운터로 입사하며 시작되는 ‘메인 스트림’은 현실과 이면세계를 오가며 벌어지는 의문의 조직과의 대립을 보여준다. ‘외전’ 콘텐츠는 독립적인 스토리가 아닌 메인 시나리오의 중대한 열쇠가 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용자는 두 콘텐츠를 플레이하면서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알아가는 몰입도 높은 시나리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외전 오르카: 어떤 소녀와 용병의 이야기’는 게임 세계관 내 새로운 내용과 더불어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고 있어 지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외전 오르카: 어떤 소녀와 용병의 이야기(이미지=넥슨)
외전 오르카: 어떤 소녀와 용병의 이야기(이미지=넥슨)

 

넥슨은 출시 시점에 맞춰 90여 종이 넘는 캐릭터들을 공개, ‘펜릴소대’, ‘하트베리’ 등 독특한 매력을 지닌 팀이 각 콘셉트에 부합한 스토리와 스킬을 보여주도록 할 예정이다. 또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라이브 일러스트’를 적용해 현실감 넘치는 일러스트 컷씬을 감상할 수도록 했다. 캐릭터 소개 탭에 아기자기한 SD(Super Deformation Character) 캐릭터도 함께 제공해 수집욕을 자극한다는 방치이다. 

각 캐릭터들은 진영을 붕괴하는 ‘스트라이커’, 강력한 원거리 공격수 ‘레인저’, 최후방에서 원거리 공격을 하는 ‘스나이퍼’, 전방에서 아군을 보호하는 ‘디펜더’, 전투 중 아군을 보호하거나 적군을 약화시키는 ‘서포터’, 상대 보스 몬스터만 공격하는 ‘시즈’, 고정 유닛으로 거점을 수비하는 ‘타워’ 등 7개의 클래스로 구성됐다. 

7개의 클래스는 각각 특정 클래스에 강하거나 취약한 상성이 있다. ‘스트라이커’는 ‘레인저’에 강하지만 ‘스나이퍼’에 약하며, ‘레인저’는 ‘디펜더’ 클래스에 강하고 ‘디펜더’는 ‘스나이퍼’에 강하다. ‘타워’ 클래스와 ‘시즈’ 클래스는 서로에 강·약점이 동시에 존재하며 ‘서포터’ 클래스는 전장에서 전투를 지원하는 클래스로 별도 상성 클래스는 없다.

함선 정비 (이미지=넥슨)
함선 정비 (이미지=넥슨)

이외에 주요 콘텐츠로는 ▲자유계약(FREE ORDER) ▲건틀렛 ▲레이드 ▲다이브(DIVE) 등이 있다.

자유계약은 플레이어의 기업인 코핀 컴퍼니가 민간군사기업으로서 수주받은 번외 의뢰를 플레이 하는 콘셉의 모드로, 어려운 난이도와 특수한 전투 디자인을 극복하며 액세서리와 같은 희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고난이도 콘텐츠다.

건틀렛은 실시간 전투의 특징을 살린 유저간 실시간 PvP 콘텐츠로, 시즌제로 운영되며 론칭 직후에는 유저 편의를 고려해 랭크전 프리시즌을 개방한다. 이후 시즌별로 룰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모드를 추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친선전, 비동기 대전, 관람 모드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레이드 콘텐츠는 ‘월드맵 시스템’에서 임의적으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뇌명 브리트라’는 카운터사이드의 첫 번째 레이드 콘텐츠다. 8명이 한 소대를 이루어 전투를 진행하는 다른 콘텐츠와 달리 총 24명으로 소대를 편성하여 보스를 처치하고 특수장비를 얻을 수 있다.

‘다이브’는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를 탐사하는 인스턴스 로그라이크 모드 콘텐츠, 즉 게임을 플레이하다 패배 시 콘텐츠가 이어지지 않고 종료된다. ‘월드맵시스템’을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 ‘카운터사이드’에서 실종된 인물을 구하거나 함선의 잔해를 찾아 희귀한 아이템을 얻고 소대와 지부를 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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