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이미지=넥슨)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대표(이미지=넥슨)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이 최근 발생한 '카운터사이드' 관련 논란에 대해 빠른 조치와 보상을 약속했다.

스튜디오비사이드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운터사이드는 최근 2가지 부정 이슈가 발생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쿠폰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단체채팅방에 게임 업데이트 내용이 유출된 것이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두 사건은 각기 다른 인물에 의해 발생했다. 먼저 쿠폰 건은 카운터사이드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에 소속된 넥슨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직원은 이날 오전부터 내부징계 절차에 들어가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향후 징계 결과는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종율 넥슨 퍼블리싱2 그룹장은 "사내 쿠폰은 직원들에게 게임을 해보고 피드백을 받기 위한 목적에서 발급하는 것인데 이러한 사태가 생겨 유감"이라며 "유저 분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시지 않도록 납득할 만한 수준의 조치와 보상을 내놓겠다. 이르면 이번주 내에 후속 조치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는 "유출된 내용은 실제 기획 중인 업데이트와 전혀 다른 내용이다. 때문에 내부 유출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관계자를 사칭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추적 중"이라며 "혹여 내부 관계자일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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