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새해 첫 신작 '카운트사이드' 출격... 어떤 게임?
넥슨 새해 첫 신작 '카운트사이드' 출격... 어떤 게임?
  • 유다정 기자
  • 승인 2020.01.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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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스‧엘소드 계보 이을 류금태 사단 신작. 2월 4일 정식 출시
지난해 여름 CBT 이후 전면 수정...어반판타지 장르로 독특한 게임성 "차별화 자신"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
류금태 스튜디오비사이드 대표

[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넥슨이 새해 첫 신작 ‘카운터사이드’를 다음달 4일 출시한다.

카운터사이드는 ‘클로저스’, ‘엘소드’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개발로 유명한 스튜디오비사이드 류금태 사단의 첫 모바일 신작이다. 프리미엄테스트(이하 CBT)에서도 이탈 없는 재접속률을 자랑하며 개발 단계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넥슨은 CBT 때 다소 혹평을 받은 부분을 전면 수정하는 동시에 과금부터 굿즈까지 장르팬들의 ‘덕심’을 자극하겠다는 전략이다.

넥슨은 14일 서초구 소재 넥슨 아레나에서 카운터사이드 출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개선 사항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6개월간 강행군...테스트 버전 전면 수정

카운터사이드는 지난 2019년 8월 1일부터 5일까지 프리미엄 테스트를 진행했다. 5:1의 높은 경쟁률과 함께, CBT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 이탈이 거의 없는 재접속률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이용자 평은 가혹했다. 이에 지난 6개월 동안 회사는 설문, 커뮤니티, SNS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채널에서 꼼꼼하게 유저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서른 가지가 넘는 항목을 전면 수정했다. 

박상연 스튜디오비사이드 디렉터는 “이전 프로젝트의 노하우를 모바일 플랫폼에 집약하자는 목표 하에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캐릭터, 실시간 전투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가지고 개발을 진행했다”며 “개선 스케일이 커지면서 다소 강행군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박상연 스튜디오비사이드 디렉터가 카운터사이드 CBT 이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박상연 스튜디오비사이드 디렉터가 카운터사이드 CBT 이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먼저 전투 플레이를 개선했다. 궁극기 수동 조작 기능을 추가해 플레이 경험을 향상했다. 출격/사망시 효과와 연관 스킬을 추가하고 유닛 AI와 스킬 디자인을 재설계해 배치하는 재미도 강화했다. 유닛과 효과 시인성 강화, 게임 속도 향상, 배속 기능 추가로 쾌적하게 전투를 감상할 수 있게 했다. 

채용 시스템도 리뉴얼된다. 캐릭터 획득 콘텐츠 ‘채용 시스템’에 급여 조건, 우대 타입, 우대 클래스 설정을 가능하게 해 조건에 따라 유저가 원하는 특정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대폭 향상했다. 테스트 기간에 다소 오해가 있었던 ‘특별채용’ 시스템은 모두 제거하고, 채용을 하면 포인트를 지급해 고등급 캐릭터를 확정적으로 획득하게 한다. 포인트로 얻는 확정 채용 캐릭터는 일정하게 변경되고, 원하는 대상이 나올 때까지 포인트 저장도 가능하다.

함선 건조 시스템도 리뉴얼했다. 함선을 무작위로 획득하는 ‘건조 시스템’을 폐기하고, 재료만 있으면 확정적으로 함선을 건조할 수 있다. 함선 재료는 메인 스트림, 특정 콘텐츠를 플레이해 획득하면 된다. 

그밖에 ▲초반 내러티브 강화, 메인스트림 에피소드 내 컷씬에필로그 추가해 스토리텔링 개선 ▲캐릭터 일러스트를 상향 조정했으며 ▲60종 이상 캐릭터의 인게임 그래픽, 모선 신규 작업, 전투 이펙트 리뉴얼 등 전투 그래픽도 개선했다. 

2월 4일 론칭 시 ‘메인 스트림’, ‘외전’을 포함한 6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30만 자 이상의 텍스트와 50장 이상 컷씬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게임 플레이 뿐 아니라 몰입감 높은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0곡 이상의 OST를 감상하며 더욱 풍부하게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외전 콘텐츠는 독립적인 스토리가 아닌 메인 시나리오의 중대한 열쇠가 되는 내용을 포함한다. 프리미엄 테스트 참여 유저들에게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오르카 외전’과 ‘존 메이슨’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 2종이 론칭일에 공개된다. 

개선된 전투그래픽
개선된 전투그래픽

◆"설정, 비주얼 면에서 차별성 분명...게이머들 상상력 자극" 

카운터사이드는 넥슨이 2020년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 신작인 만큼, 넥슨의 기대도 크다. 김현 넥슨 부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그동안 오로지 게임에만 집중하며 절치부심 했다"며 "독창적 세계관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넥슨의 퀄리티 스타트를 책임질 첫 주자"라고 카운터사이드를 소개했다.

현실세계 ‘노말사이드’와 반대편 이면세계 ‘카운터사이드’의 전투를 그린 이 게임은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유저가 코핀 코퍼레이션을 운영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지부를 설립하고 유닛을 파견해 자원수급 등 미션을 수행한다. 풍부한 실시간 액션 게임 개발 경험으로 구현한 타격감 넘치는 실시간 전투와 승리를 위해 함대를 배치하고 캐릭터를 적재적소에 투입하는 전략 게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첫번째 레이드 콘텐츠로는 ‘뇌명 브리트라’가 준비됐다. 기존 8명이 아닌 24명으로 소대를 편성해 보스를 처치하고 특수장비를 얻을 수 있다. 협력사(친구)와 함께 플레이해 보스 처치 시 모두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보스 몬스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건틀렛은 실시간 전투의 특징을 살린 유저간 실시간 PvP 콘텐츠로, 시즌제로 운영되며 론칭 직후에는 유저 편의를 고려해 랭크전 프리시즌을 개방한다. 이후 시즌별로 룰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모드를 추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친선전, 비동기 대전, 관람 모드도 업데이트 예정이다.

각양각색 독특한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은 수집욕을 자극한다. 카운터, 솔저, 메카닉 등 다양한 취향을 겨냥한 유닛이 대기 중이다. 하이퀄리티의 일러스트와 라이브2D로 구현한 상호작용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수집할 수 있으며 론칭 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 캐릭터를 포함한 90여 종의 캐릭터가 공개된다. 새롭게 등장하는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과 ‘하트베리’ 팀도 주목할 만하다. 알파트릭스 이노베이션은 카운터사이드 세계관 내 높은 자본력과 기술력으로 전속 카운터 소대와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등장한다. 알파트릭스의 소대장 이지아와 서포터 클래스 이진, 스트라이커 오새롬 등 다양한 포지션의 캐릭터들이 소속돼 있다.

류금태 대표는 “(최근 많은 2차원 게임이 나오고 있지만 카운터사이드는) 일반적인 턴제방식이 아니다. 카운터사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게임룰은 물론, 설정과 비쥬얼적으로도 (뛰어나다)”며 “일반적으로 (국내) 게임에선 아직까지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글로벌에선 어반판타지라는 장르를 통해 메카닉, 밀리터리 같이 다양한 소재를 복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법들을 더 적극적으로 가져와서 유저 분들께 상상력 드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자부했다.

CBT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캐릭터를 포함, 론칭 때는 90여종의 캐릭터가 공개된다. 
CBT에선 공개되지 않았던 다수의 캐릭터를 포함, 론칭 때는 90여종의 캐릭터가 공개된다. 

◆ 피로도 낮춘다…뽑기 없앤 합리적 과금과 지속적인 소통 강조

과금 또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스킨 시스템은 메인 유료화 모델로, 캐릭터들의 다양한 모습을 즐길 수 있다. 모든 스킨에는 능력치가 없고 정가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이벤트에 참여하여 무료, 저렴한 가격에 획득할 수 있다. 

프리미엄 테스트 이후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인게임 플레이 만으로도 유닛을 채용할 수 있고, 유저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스킨 반복 뽑기를 제거하고 정가 판매로 변경했다. 함선 건조 역시 뽑기 방식을 제거하고 인게임 플레이로 제작 재료를 얻어 확정적으로 건조할 수 있다. 장비 정밀화 실패 확률을 제거하고 자원 수급 시스템도 추가한다. 경영 지원금 등을 통해 자원 수급을 도와 이용자 피로도를 감소시키겠다는 것이다.

박상현 디렉터는 "pvp 콘텐츠가 들어가면서 기존 모바일 rpg의 방식인 '페이투윈(이기기 위해선 과금을 해야하는 식)'을 걱정하는 유저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카운터사이드는 자동화가 아닌, 유저의 즉각적 판단이 많이 필요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과금보다는 유저 본연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한정 성장이 아닌,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캐릭터와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일방향적인 마케팅이 아닌 유저들의 즐거움을 배로 늘릴 수 있는 환원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론칭 이후 최대한 빠르게 유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미 유저간담회 준비는 실무단에 들어간 상태다. 서브컬처 장르에서 팬심을 잡는 데 중요한 굿즈 또한 상당 수준의 예산을 책정해 제작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정 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사소한 요청이라도 커뮤니티를 통한 적극 소통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률 넥슨 퍼블리싱2그룹 그룹장은 소통과 환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률 넥슨 퍼블리싱2그룹 그룹장은 소통과 환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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