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가민(GARMIN)의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트래커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적당한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에너자이징 코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가민이 벤츠 버전으로 선보인 비보액티브3 GPS 스마트워치는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모바일 앱을 통해 착용자의 스트레스 수치와 손목 심박수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는 실시간 생체 인식 데이터를 모바일 앱으로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가민 헬스 컴패니언 SDK'가 사용된다.
스마트워치에 의해 추적되고 가민 헬스 API를 통해 전달되는 하루 종일의 건강 수치 데이터(수면의 질 등)를 활용해 탑승자 상태를 더욱 잘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벤츠와 가민은 웰빙 뿐만이 아니라 운전 집중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활용법을 연구하고 있다. 내비게이션 길안내 시 잠재적으로 스트레스가 덜한 경로를 제안할 수 있고, 운전 중 기분에 맞춰 자극적이거나 달래주는 음악, 새로운 형태의 좌석 마사지, 온도와 조명, 향기 등을 제공할 수도 있다.
25일 출시된 신형 GLS를 통해 에너자이징 코치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로서 구형 대비 훌쩍 커진 차체는 물론 첨단 기술들을 자랑한다. 특히 GLS 580 4MATIC 모델에는 탑승자 기분과 취향에 따라 온도 조절 장치, 열선, 통풍, 마사지 시트, 조명, 오디오 시스템,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을 유기적으로 조절해 최적 환경을 만드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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