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티맥스OS’와 오피스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운영체제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 한상욱)는 오는 8월 15일에 개인 사용자를 위한 ‘티맥스OS HE(Home Edition)’를 출시하고, 무료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티맥스 측은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이 심화됨에 따라 제조업의 소재, 부품 분야뿐만 아니라 OS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국산화에 대한 중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공개 이유를 밝혔다.

‘티맥스OS’는 지난해 7월 출시된 리눅스 커널 기반의 PC용 OS로, 그동안은 B2B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제공했다. 티맥스는 이를 오는 15일부터 개인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PC용 ‘티맥스OS HE’와 오피스 프로그램을 회사 홈페이지의 다운로드 센터를 통해 공개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MS 윈도와 ‘티맥스OS HE’를 병행해서 사용하고자 할 경우 MS 윈도 환경에서 ‘T-Up 티맥스OS’를 통해 설치하면 된다.

웹 표준 기반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는 ‘티맥스OS HE’에 기본 탑재된다. 구글 크롬과 동일한 크로미움 기반으로 설계됐다.

(사진=티맥스오에스)
티맥스오에스는 오는 8월 15일에 개인 사용자를 위한 ‘티맥스OS HE’를 출시하고, 무료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티맥스오에스)

오피스 프로그램 ‘투오피스(ToOffice)’도 무료로 제공한다. ‘투워드(ToWord)’, ‘투포인트(ToPoint)’, ‘투셀(ToCell)’, ‘투메일(ToMail)’ 등으로 구성된 ‘투오피스’는 MS오피스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OS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카카오톡이나 국내 주요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미지 편집 툴 '김프(GIMP)' 등 유용한 리눅스 기반 앱 등도 설치 ·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티맥스오에스는 향후에도 소프트웨어 센터를 통해 리눅스 앱을 포함한 다양한 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거나 지원할 예정이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기업용으로만 제공하던 티맥스OS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B2B 사업의 동시 확대를 이룰 것”이라며, “자유로운 OS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정부 및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주도하고 지속적으로 티맥스OS의 경쟁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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