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가 오픈소스 버전 ‘티맥스OS OE(Open Edition)’를 선보인다.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는 운영체제 ‘티맥스OS’의 상용 버전과는 별도로, 모든 소스를 공개한 오픈소스 버전인 ‘티맥스OS OE(Open Edition)’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티맥스OS OE’는 상용 버전의 기업 환경을 위한 일부 기능 제한 외에 사실상 동일하다. 

그래픽 커널은  X-윈도 시스템을 대체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티맥스OS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UI/UX)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그래픽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리눅스 기반 앱은 물론, 오피스 프로그램 ‘투오피스’와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 등 티맥스OS 제공 애플리케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티맥스OS OE’는 기존 단순한 리눅스 배포판 형태의 개방형 OS와 달리,티맥스는 400여명에 이르는 전문 연구원과 기술인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티맥스는 오는 하반기 중 티맥스OS의 오픈소스 버전인 '티맥스OS OE'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사진=티맥스)
티맥스는 오는 하반기 중 티맥스OS의 오픈소스 버전인 '티맥스OS OE'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사진=티맥스)

더불어 티맥스는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티맥스OS OE’를 공개하는 것 외에도 구름OS, 하모니카OS 등 다른 개방형 OS와의 협력과 기술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이는 OS 시장이 세분화되고 다양한 고객의 수요에 대응하면서 리눅스 기반 OS 기술에 대한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티맥스 측은 밝혔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는 “OS는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대에 오픈소스와의 협력은 필수이기에 이번 ‘티맥스OS OE’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개 방식은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티맥스OS B2C 버전 다운로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중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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