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티맥스오에스가 개인 사용자를 위한 PC 운영체제 ‘티맥스OS HE(Home Edition)’에 AI 기능을 탑재한다.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 한상욱)는 10월 말 진행 예정인 티맥스OS 3.11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텍스트 및 음성 제어 기능을 추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텍스트 및 음성 명령을 통해 앱 실행 및 종료, 재시작 및 로그아웃 등의 시스템 제어, 디스플레이 설정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티맥스 측은 연내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기능을 발전시키고, AI 비서를 통한 검색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제어 기능에는 사용자의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딥러닝 기반의 음성 인식 기술’,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꾼 뒤 사용자의 요청에 대한 피드백을 다시 음성으로 제공하는 '음성 합성 기술’, 텍스트에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자연어처리 기술’이 활용됐다고 티맥스오에스 측은 설명했다. 

티맥스오에스는 오는 8월 15일에 개인 사용자를 위한 ‘티맥스OS HE’를 출시하고, 무료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티맥스오에스)
티맥스오에스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티맥스OS HE’에 AI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티맥스오에스)

티맥스는 올초 AI 연구소를 확장 이전하며 빅데이터 및 AI 연구 인력을 확대했다. 티맥스는 AI 기술과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을 접목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AI 연구소가 개발해온 기술이 개인 사용자용 티맥스OS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과의 직접적인 접점을 형성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AI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OS와 AI 기술의 접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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