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와 VM웨어가 클라우드에서 만났다.

구글 클라우드(CEO 토마스 쿠리안)와 VMware(CEO 팻 겔싱어)는 VM웨어 워크로드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GCP)에서 운용하는 ‘Google Cloud VMware Solution by CloudSimple(이하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 서비스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은 기업 고객으로 하여금 온프레미스나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혹은 클라우드에서 VM웨어 워크로드를 쉽게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VM웨어의 클라우드 파트너사인 ‘클라우드 심플(CloudSimple)’이 설계와 운영을 담당하고, GCP 상에서 구동되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인프라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비스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클라우드심플’과 협력해 간소화된 제품 지원 및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서비스 수준(SLA) 요건을 충족하는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최근 많은 고객들이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VM웨어 워크로드를 포함한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실행하기 원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VM웨어의 협력을 통해 고객은 VM웨어 워크로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보안, 성능 적합성, 글로벌 고가용성을 갖춘 인프라, 인공지능(AI), 머신 러닝(ML), 애널리틱스 등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산제이 푸넨(Sanjay Poonen) VM웨어 고객 운영 부문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VM웨어와 구글 클라우드의 협력은 고객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 역시 양사의 고객이 GCP 상의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에서 VM웨어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객은 GCP에서 지원되는 VM웨어를 통해 익숙한 VM웨어 툴과 트레이닝 등 투입된 자원을 모두 활용하면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 한층 매끄럽고 안전하게 클라우드 전략을 실행, 운영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VM웨어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이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전략 부문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구글 클라우드와 VMware NSX Service Mesh 및 VMware SD-WAN의 결합, ▲구글 클라우드의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안토스(Anthos)와 VMware vSphere, vSAN, NSX의 결합, ▲VMware vRealize Automation 기반의 자동화 환경과 구글 클라우드 자원 관리 역량의 결합 등 기존의 다양한 통합과 협력을 토대로 추진됐다.